풍족한 생활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별로 안해도 되는 시대가 되면서 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 지금 백화점에서는 유기농, 저공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고품질 농산품’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화되고 전문화된 농산물이 개발될 것이다. 이 책은 농업에 생명과학 기술들이 접목된 ‘농업생명과학’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식물은 말을 할 수 없어 그 아픔을 호소하지는 못하지만, 여러 가지 병을 앓고 고통을 받는다. 그래서 식물도 아프면 식물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나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식물도 맞선과 궁합을 본다”, “처녀 암꽃만이 존중되는 호프의 세계”, “생명체의 일꾼인 효소와 그 이용”, “식물도 적의 공격을 인식하고 방어하려고 노력할까?”, “식물 돌연변이의 세계”, “부동 단백질의 산업적 이용 전망”에서는 추운 겨울 자동차의 냉각수에 부동액을 넣어서 동결을 예방하는 것과 같이 식물도 생체내에서 부동단백질을 합성하여 추위를 이겨낸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재미있는 농업생명과학 이야기와 해외의 농업생명과학 연구실, 국립순천대학교의 농업과학연구소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