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새로운 문화 환경과 아동문학 디지털 시대 아동문학의 갈 길 IT 시대 동시문학의 기능과 방향 어린이로 돌아가자 장편동화 시대의 새로운 조짐과 문학적 가능성 한국 동화문학, 서사론적 성찰의 필요성 혼돈의 시대사 속에서 자기 정체성 찾기 『주체문학론』에 나타난 아동문학 접근방법 비판
제2부 동시문학의 새로운 인식 동요문학의 연구 과제 동시조의 동시문학사적 의미 막막한 황야에 정신의 집 짓기 깊고도 아름다운 서정의 그늘 모성적 상상력, 그 아름다운 사랑의 미학 분단시대에서 통일시대로 가는 길
최근 급변하는 문화환경 속에서 아동문학의 존재가치는 무엇이고, 어린이를 위한 문학으로서 올바른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되집어본 아동문학평론집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어린이책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해 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그런 반면에 어린이들은 IT환경 속에서 날이 갈수록 책으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는 실상이다. 이미 컴퓨터와 인터넷이 생활 필수품이 되고, 사이버 세상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볼거리와 오락거리가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에서 어린 독자들은 책읽기조차 유행을 쫓고, 보다 더 흡인력 있는 읽을거리가 아니면 외면해 버리기 십상이다. 이런 현실에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기 정체성을 찾아주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종래의 책읽기 방식으로 아이들을 선도하려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린이의 정서를 대변하고, 21세기 어린이를 올바르게 선도할 시대의 책임으로 아동문학이 부상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지식정보사회에서 아동문학이 감당해야 할 새로운 과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찰하는 비평정신이 다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졌다. 바로 이 책은 2000년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른 아동문학의 역할에 관한 성찰의 소산이다. 제1부에서는 주로 지식정보화 시대 아동문학의 방향성이나 동화문학의 접근방법을 짚어보았다. 제2부에서는 동시문학의 새로운 인식과 시인론을 통한 동심의 순수한 정감의 깊이를 살펴보았다. 21세기 지식정보사회로의 변환은 아동문학의 창의적 전환을 불러오고 또 다른 과제를 부여했다. 아동문학이 어린이들을 새로운 시대와 문화에 적응해 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 우리의 사회 현실을 아프게 인지하면서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이러한 문화 변환의 시대에 대응하는 우리 아동문학의 문학적 가능성을 짚어보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