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01. 단군 02. 주몽 03. 비류와 온조 04. 박혁거세 05. 김수로왕 06. 광개토대왕 07. 왕인 -한국사 속 두 사람-성왕과 진흥왕 -한국사 속 두 사람-원효와 의상 08. 연개소문 09. 의자왕 10. 선덕여왕 11. 김춘추 12. 김유신 13. 장보고 14. 최치원 15. 대조영 16. 견훤 17. 궁예
2| 고려 01. 왕건 02. 광종 03. 최승로 04. 서희 05. 이자겸 06. 김부식 07. 최충헌 08. 만적 09. 이규보 10. 일연 -한국사 속 두 사람-충렬왕과 충선왕 11. 공민왕 -한국사 속 두 사람-기황후와 노국대장공주 12. 최영 13. 최무선 14. 이색 15. 정몽주
3| 조선 01. 이성계 02. 정도전 03. 태종 04. 세종 05. 장영실 06. 세조 -한국사 속 두 사람-신숙주와 성삼문 07. 조광조 08. 이황 09. 이이 10. 이순신 11. 허준 12. 허난설헌 13. 광해군 -한국사 속 두 사람-최명길과 김상헌 14. 김육 15. 송시열 16. 정조 17. 박지원 -한국사 속 두 사람-김홍도와 신윤복 18. 정약용 19. 홍경래 20. 김정호 21. 김정희
4| 근·현대 01. 흥선대원군 02. 명성황후 03. 최제우 04. 김옥균 05. 전봉준 06. 지석영 07. 이완용 08. 나철 09. 주시경 -한국사 속 두 사람-홍범도와 김좌진 10. 신돌석 11. 안창호 12. 안중근 13. 신채호 14. 최남선 15. 한용운 -한국사 속 두 사람-이광수와 홍명희 16. 김소월 17. 나운규 18. 이중섭 19. 윤봉길 -한국사 속 두 사람-윤동주와 이육사 20. 김원봉 21. 김구 22. 여운형 23.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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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을 알아야 역사를 안다!
기존의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주요 인물이나 그 인물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나열식 구성으로 인해, 역사를 지루하고 외울 것만 잔뜩 있는 죽어버린 과목으로 만들었다. 인물과 사건의 유기적 관계와 입체적 분석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역사만큼 지식 정보와 재미를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아쉬움에서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 인물 이야기》는 출발한다.
또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현실에 주목하였다. 첫째, 어릴 적 읽은 몇 권의 위인전 이후,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 독자층까지 쉽게 접근하여 읽을 만한 평전이 없다. 둘째, 개정 시차로 인해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지 못해 교과서가 한 인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쟁점을 던져주지 못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단군부터 이승만까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한국사의 중요한 인물 100여 명을 시대순으로 정리, 생애와 업적, 평가 부분으로 나누어 한 인물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으며, 저자 윤희진의 발로 뛴 자료 조사로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담아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평가’ 부분이다. 해당 인물에 대한 당대의 평가 뿐 아니라, 최근의 평가까지 담아내어 한 인물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인물의 선정에 있어 위인만이 아니라 간신, 친일파 등 문제적 인물들까지 포함시켰다. ‘한국사 속 두 사람’이라는 꼭지를 통해서는 두 명씩 짝지은 인물을 비교 ·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한 시대의 역동적인 시대상을 인물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설명으로 역사적 배경과 한 인물에 대해 서술한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 및 각종 수험생들의 필독서이자, 한국사를 인물로 이해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텍스트로 손색이 없다.
(2) 지식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이라고 해서, 우리가 그 인물에 대해 다 아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초기 독자층인 청소년들에게 이름만 들어본 그 수많은 사람들의 생애와 업적, 평가를 다시 보여준다는 것은 어쩌면 또 하나의 지겨운 읽을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탈고가 된 시점에서 6개 학교의 30여 명의 학생 및 교사들에게 모니터를 하는 등,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를 반영하였다.
본문에서는 가능한 한 걸림돌이 되는 외워야 할 것 등을 치우고, 사진 자료를 추가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TIP을 통해 본문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과 각종 사건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금까지 알기 힘들었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아는 재미를 주고자 세심하게 배려했다. 본문에 등장하는 어려운 단어 등은 본문에서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한자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여, 인물의 한자 이름은 찾아보기에서 해결하였다. 이렇듯 이 책은 청소년들의 편의를 최대한 돕고자 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에 들어간 ‘교과서에 나오는’은 많은 청소년들이 독서 시장에서 이탈된 현실에서, 어른들이 먼저 보고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하나의 요소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학습’만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책은 통사적 구성의 기존 청소년용 역사책과 달리 정보와 재미를 결합하고, 좀 더 세분화 · 전문화된 내용 전달로 그 차별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한국사 입문서이기도 하다. 마치 사전처럼 온 집안 식구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그런 책이 바로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 인물 이야기》인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