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적이 너무 많아 가족을 잃고 홀로 남은 점박이에겐 이제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약자를 노리는 포식자들로 가득한 숲 속에서는 한순간의 방심이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 많던 호기심이 이제 경계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제2장 날고 싶다 거대한 익룡 해남이크누스 무리가 살아가는 바위 절벽에 점박이가 침범했습니다. 어미가 없는 틈을 타 둥지 위의 알을 노리지만, 어느새 날아온 해남이크누스에게 공격당하고 맙니다.
제3장 무서워 숲 속에서 초식 공룡 힙실로포돈이 날쌘 사냥꾼 벨로키랍토르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도망치던 힙실로포돈은 늪지대에 가로막히지만, 결국 늪으로 뛰어듭니다. 그러자 뒤쫓던 벨로키랍토르 한 녀석이 따라 들어가는데... 이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던 점박이 앞에 펼쳐진 광경은?
제4장 다시 만난 애꾸눈 점박이가 위험을 무릅쓰고 옛 둥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애꾸눈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먹이를 물고 둥지로 돌아온 애꾸눈을 피해 몰래 고기를 훔쳐 먹는 점박이. 정신없이 먹다 그만 애꾸눈에게 들키고 마는데...
제5장 한 걸음씩 이제는 제법 덩치가 커진 점박이. 물고기 사냥법을 배우고 돌아서는데, 토로사우루스의 서식지에서 우두머리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두 수컷 토로사우루스의 대결은 성장하고 있는 점박이에게 좋은 공부가 됩니다.
제6장 싸움의 기술 싸움에 진 토로사우루스를 쫓던 애꾸눈이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영역을 침범하고 맙니다. 불청객에 저항하는 테리지노사우루스의 공격에 애꾸눈은 또다시 비열한 음모를 꾸미는데... 이 모든 싸움 과정을 지켜보는 점박이 앞에 새로운 타르보사우루스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제7장 새로운 친구 점박이에게 푸른 눈을 가진 암컷 타르보사우루스가 접근합니다. 점박이처럼 가족을 잃고 혼자서 떠돌며, 배고픔과 싸워야 했던 ‘푸른눈’. 하지만 이제 점박이와 함께 먹이를 나눠 먹으며 친구가 되려 합니다.
제8장 합동작전 어느새 7m로 훌쩍 자란 점박이와 푸른눈. 그 둘 앞에 한가로이 물풀을 뜯고 있는 초식 공룡 카로노사우루스가 보입니다. 둘이 함께 공격하면 충분히 사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방해꾼이 나타납니다!
한반도에서 공룡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6천5백만 년 전, 지구를 지배한 공룡의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와 라이벌 떠돌이 '애꾸눈'의 숨막히는 대결!!
사라진 공룡의 제국! 그 미스터리한 세계를 생생하게 재현한 EBS [한반도의 공룡]이 보다 풍부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실사 만화로 재탄생했다. 급변하는 백악기 후기의 지구에서 일어나는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생존 본능.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점박이와 그 가족의 삶과 죽음을 통해 멸종된 공룡을 비롯한 고생물의 생태와 지구과학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공룡 점박이]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실사에 가까운 생생한 만화를 통해 어디서도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공룡Ⅱ]편인 [공룡 점박이]는 2010년 겨울 장편영화로 전 세계에 개봉될 예정이다.
[만화 공룡 점박이]의 내용은?
1권 제왕 타르보의 탄생 6천5백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후반, 마지막 낙원에서 한 생명이 탄생합니다. 공룡 시대 마지막 제왕이 될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의 탄생입니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간 점박이 가족에게 큰 사고가 생깁니다. '점박이'가 친타오사우루스 무리와 다른 초식 공룡에게 밟혀 죽을 위기에 놓입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사실 오래 전 엄마 타르보사우루스와의 싸움에서 애꾸가 된 '애꾸눈' 타르보의 계략이었습니다. '점박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형과 누나들은 '애꾸눈'의 함정에 빠지고, 새끼 공룡들이 위험에 빠지자 앞뒤 가리지 않고 구하러 온 엄마 타르보사우루스 역시 부상을 당합니다. 그런데 이때 나타난 '애꾸눈'. 혼자 남은 '점박이'의 운명은?
2권 떠돌이 '애꾸눈'의 공격 사냥을 나갔다가 '애꾸눈'의 계략에 휘말려 뜻하지 않게 가족을 모두 잃은 점박이. 이제 혼자가 된 점박이는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포악한 '애꾸눈'의 공격과 무시무시한 공룡 세계의 생존 법칙을 경험하면서 어느 듯 점박이도 근사한 타르보사우루스의 모습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점박이'와 '애꾸눈'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하게 되는데….
3권 공룡의 제왕, 점박이 아직 힘으로는 '애꾸눈'을 당할 수 없는 점박이. 위기의 순간에 늪을 이용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애꾸눈'을 물리치는데 성공합니다. 싸움에서 이긴 점박이는 '푸른눈'과 친구가 되어 평화롭게 지냅니다. 그런데 사라졌던 '애꾸눈'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유일한 암컷 타르보 '푸른눈'을 빼앗으려고 나타난 겁니다. 또다시 혈투가 벌어지고 '점박이'와 '푸른눈'에게 최대의 위기가 닥칩니다.
백악기 말기의 지구는 지각변동으로 지진과 화산 폭발이 끊이지 않습니다. '푸른눈'도 갈라진 절벽 사이로 사라졌습니다. 슬퍼할 틈도 없이 살아남은 '점박이'도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러던 중 영원한 원수 '애꾸눈'과 다시 맞닥뜨리는데, '점박이'는 '애꾸눈'을 쓰러뜨리고 진정한 공룡의 제왕이 될 수 있을까요?
[공룡 점박이]를 기획하며
EBS 다큐 프라임 [한반도의 공룡]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조차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공룡 분야를 독자적인 기획·연출과 순수 국내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이루어 낸 걸작 다큐멘터리로 평가 받고 있다. 마치 6천5백만 년 전 공룡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정밀하고 생생한 공룡들의 모습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감동과 신선한 충격으로 열광하였다. 우리 올리브스튜디오 식구들에게 2008년 11월의 영광은 잊지 못할 기억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는 [한반도의 공룡]에 대한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장편영화 [공룡 점박이]를 준비하고 있다. 장편영화로 탄생할 [공룡 점박이]는 [한반도의 공룡]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욱 탄탄한 시나리오와 보다 더 발전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동원할 것이다. 전 세계에 공룡 열풍을 몰고 왔던 [쥐라기 공원]이나 [고질라]와 같은 영화를 능가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에 선보일 장편영화 [공룡 점박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시아 공룡의 최강자인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다.
아이들에게 감동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2010년 겨울에 개봉 예정인 [공룡 점박이]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도록[만화 공룡 점박이]를 먼저 선보인다. 주인공 ‘점박이’의 탄생부터 진정한 공룡의 최강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실사에 가까운 정밀한 그림과 감동을 자아내는 풍부한 스토리로 엮은[만화 공룡 점박이]를 통해 영화와는 또 다른 만화적 상상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올리브스튜디오 대표 민병천 총감독
추천의 글
2008년 11월, EBS의 야심작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전국에 방송되었을 때 많은 국민들은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학술적으로 고증된 과학적 사실에다 잘 구성된 스토리,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뉴질랜드 현지 로케이션,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배경 음악까지 우리가 만나지 못했던 공룡에 대한 이야기에 모두들 감탄했었다. 우리나라에서 살았던 한반도 토종 공룡 이야기라 더욱 흥미로웠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의 공룡 Ⅱ]를 준비하고 있다. 이 후속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내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은 [한반도의 공룡 Ⅱ] ‘공룡 점박이’를 만화로 구성한 것이다. 우리는 실감나는 만화를 통해 또다시 아득히 먼 옛날 지금으로부터 6천5백만 년 전, 이 땅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 이야기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몸길이가 20m가 넘는 목이 긴 공룡 부경고사우루스, 오리 주둥이 힙실로포돈류 코리아노사우루스, 하늘의 제왕 해남이크누스와 함께 주인공 점박이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대기와 사방에서 불을 내뿜고 있는 모진 화산재, 떠돌이 애꾸눈 타르보사우루스의 끊임없는 공격 속에서 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 속에서 우리는 공룡의 제왕 '점박이'의 뜨거운 부성애를 보게 될 것이다.
[만화 공룡 점박이]는 중생대 백악기 당시 한반도를 누볐던 그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아득히 먼 옛날 상상 속의 과거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중생대의 공룡시대를 통해서 신생대의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45억 년 동안 무수히 바뀐 지구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의 과거를 만나고 미래의 지구를 보게 될 것이다. -허민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