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엄 촘스키의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모색 간)는 신자유주의 이념과 미국 정책을 비판한 에세이집이다. 촘스키는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논리를 내세우는 신자유주의가 강대국의 기업과 부유층의 이익을 위해 교묘히 포장된 지배논리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저자는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미국 클린턴 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기업계, 언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미국 정부는 민주주의 개념을 왜곡시키면서, WTO, IMF, MAI(다자간 투자협정) 등 세계 기구를 통하여 남미 등 제 3세계 국가의 노동자, 빈곤층을 착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지식인들이 경청할 만한 성난 언어학자의 비판의 목소리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