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현대 중국의 경제 제1장 중국 경제발전의 현재와 미래 제2장 중국의 재정위험과 그 대응방안 제3장 중국인민은행의 개혁과 전망 제4장 중국 금융그룹의 발전과 감독 제5장 중국 지역경제 구조 변천의 역사와 현황 제6장 선전경제특구의 건설 배경 및 경험 제7장 중국 단둥시 경제의 전략적 특수성과 신의주-단둥지역 개발 제8장 대중국 투자기업의 현지화에 따른 현지직원 직무만족도 분석
제2부 현대 중국의 정치와 사회 제9장 중화제국의 패권과 한반도의 미래 제10장 현대 중국의 역사 발전과 미래 전망 제11장 동아시아 현대화와 중국 정부 기능의 변화 제12장 전면적 샤오캉사회 실현을 위한 행정관리체제 개혁 제13장 중국의 행정윤리법제 건설과 제도반부패 연구 제14장 한류의 중국적 토대와 지속 가능성 제15장 중국 정부의 위기관리능력 분석 제16장 중국사회 변천과 범죄 특성 제17장 현대화 과정 중의 ‘후발전’ 문제
한국과 중국의 소장학자들이 현장 분석한 현대 중국의 17개 대이슈 오늘날 주변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한 단어는 “중국 위협”과 “중국 기회”라는 두 차원의 대립 가능성에서 나타나는 “중국(中國)”이란 두 글자일 것이다. 왜 이처럼 중국이란 두 글자가 우리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가? 아마 경제적 관념에서, 중국과의 거래를 통해 무엇인가 얻을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 때문은 아닐까.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너도나도 중국으로 진출하겠다고 떠들썩하지만 실제로 중국을 얼마나 속속들이 알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볼 때이다. “중국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는 것이 중국을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적 견해다. 그만큼 중국은 알다가도 모를 국가인 것이다. 중국은 분명 세계인이 주목하는 커다란 시장이다. 이러한 거대시장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할 때 다방면에서 꾸준히 중국을 연구하고 준비해 온 사람에게는 중국의 실체가 좀 더 정확하게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까? 그것은 중국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지식을 축적하는 길뿐이다. 『한국과 중국의 소장학자들이 현장 분석한 현대 중국』(한중사회과학연구회 엮음, 이채, 16,000원)은 중국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생생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연 1회 한중사회과학연구회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하여 발간하는 시리즈로서, 중국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와 문화면에서 독자들에게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적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현대 중국』의 필자와 번역자들은 모두 중국 현지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한 한·중(韓中) 학자들로서 현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 올바로 알기, 2부 17장의 주요 내용 제1부는, 중국 경제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제도적 문제로 중국의 재정위험, 중국인민은행의 개혁, 중국 금융그룹의 발전, 중국 지역경제구조 변천의 역사와 현황, 중국 경제특구의 건설배경 및 경험, 중국 단둥시 경제의 전략적 특수성과 신의주-단둥지역 개발, 대(對) 중국 투자기업의 현지화에 따른 현지 직원 직무 만족도 분석 등 경제 일반과 지역경제 분야를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최근 중국의 경제력에 바탕을 둔 중화제국(The Chinese Empire)의 패권과 관련하여 현대 중국의 역사 발전과 한반도의 미래, 동아시아 현대화 과정 경험에 따른 중국 정부 기능의 변화, 중국 행정관리체제 개혁, 중국의 행정윤리 법제 건설과 반부패 문제,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의 중국적 토대와 지속가능성, 사스(SARS) 문제로 인한 중국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 분석, 중국 사회의 변천과정에서 나타나는 범죄 특성, 중국의 현대화 과정 중의 후발전 문제 등 중국 정치 및 사회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들을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현대 중국의 변화상을 비교적 객관적이고 총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중국을 올바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세계 제일의 꿈, 중국의 미래, 그리고 한반도 중국은 아시아 없이 발전할 수 없을 것이고 아시아는 중국 없이 번영할 수 없다 중국의 과거는 ‘세계 제일’이었으며, 미래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 중국인의 꿈이다. 중국의 공산혁명가들은 사회주의만이 무너진 중국을 구제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혁명을 성공시켰지만 주변국 중국이 사회주의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했다. 마오쩌둥 시대에 잔존했던 모순들을 극복하고 미래의 중국을 설계했던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정책은, 그동안 중국이 이루지 못한 부국강병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거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였고, 그의 국가전략 프로그램은 도광양회(韜光養晦)→유소작위(有所作爲)→화평굴기(和平?起)→부국강병(富國强兵)이라는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 그들의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었다. 社體資用이라는 실용주의적 노선은 오늘날 눈부시게 발전한 중국을 만들어냈다. 최근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대외팽창의식 역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에 기인한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중국은 세계 패권은 아니더라도 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회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중국은 제로섬이 아닌 윈윈(Win-Win)의 시혜적 패권을 행사하는, 도덕성을 갖춘 빅브러더(Big Brother)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은 자신의 국익을 위해서 국가단결을 저해하는 분리독립의 움직임이라든가, 세계경제에서 자국의 경제적 이익이 적어진다든가, 타이완과의 재통합을 위한 길에 방해가 되는 어떠한 것도 근본적으로 반대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통일한국을 지향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의 긍정적 역할과 부정적 역할을 동시에 고려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대응해야 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