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 왕으로 ‘지혜의 왕’이라고 불렸습니다. 어떤 일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바닥에 지혜라는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논리’를 주제로 꾸민 이 책에 ‘내가 솔로몬이라면?’이란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동물, 식물 등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재미있는 우화나 민화를 바탕으로 하여, 러시아의 문호인 톨스토이와 인도의 성자 라즈니쉬, 중국의 철학자 장자와 프랑스의 우화 작가인 라퐁텐의 교훈적인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담겨 있는 이 책의 이야기들은 모두 ‘논리’라는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논리는 어떤 일에 대해 사고력과 추리력을 가지고 합당하게 풀어 나가는 이치를 말합니다. 논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가지면 일의 시작과 끝, 선과 악 등을 보다 자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도 보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합니다. 논리 이야기를 우화라는 형식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엮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전체가 만화로 되어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이야기 끝에 짧은 해설이 달려 있어 내용의 속뜻과 교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어린이들이 이 책을 흥미롭게 읽으면서 좀더 논리적이고 현명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