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에서 판매된 "문학사계 (계간) 74호 2020 여름호"     정가 10,000원   평균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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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화보(6·25 전쟁을 상기하자)가 있고, 머리말(지금이 말세인가)에 이어, 기획특집으로 꾸며진 조정진 박사와의 대담(대한민국호,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 수록되어 있다.
6·25 전쟁 특집으로 「6·25 전쟁을 상기하자」 「포승에 묶여간 사람들」「6·25 한국전쟁사」에 이어, 6·25 전쟁 특집 시편으로 서정주의 「풀리는 한강 가에서」 , 구상의 「초토의 시」, 박남수의 「할머니 꽃씨를 받으신다」 , 장호강의 「내가 쓰러지거든」 , 황금찬의 「9월의 편지」, 김규동의 「북에서 온 어머님 편지」 , 함동선의 「형님은 언제나 서른 네 살」 , 이신강의 「내가 만난 인민군」, 황송문의 「창변의 손」 , 정재섭의 「구름이여 묻어다오」, 김인섭의 「분해와 결합 43613」 등의 전후 시작품이 실려 있다.
특별기획으로 박춘근 작가의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 ‘반달’ 윤극영」 은 ‘5월이면 생각나는 영원한 스승’이라는 부제가 붙을 만큼 교훈적이다.
신작시편 란은 엄한정 조기호 이영식 최재환 최규창 오만환 등 14명 시인의 신작시 50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경철 문학평론가의 서평(흔쾌히 베푸는 삶과 진솔한 문학의 축복)에 이어 48회째 연재되고 있는 구명숙 교수의 「마스크 속 단상」도 관심을 끈다.
신작수필에 이어, 이번 호의 단편소설은 고향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는 이번영의 「고향」에 이어, 김희준의 「붉은 립스틱」 또한 관심을 끈다. 이어서 ‘시인회의 회원 작품집’으로 49명의 시가 실려 있다.
‘중국조선족동포문단’은 중국에서 1급작가로 알려진 허련순 작가의 연재소설 5회분 「춤추는 꼭두(木偶)」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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