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2. 당신의 열정을 주위로 전염시켜라 3. 위대한 열정의 씨앗은 이미 내 안에 있다 4. 당신의 삶을 열정으로 변화시켜라 5. 성공은 실천하는 자에게 미소짓는다
월스트리트의 살아 있는 전설, 존 템플턴 우리는 보통 주식 투자로 엄청난 부를 획득한 사람의 성격은 너무나 차갑고 빈틈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익을 많이 남기는 종목을 선택하고 주가가 가장 높을 때 주식을 팔 시기를 포착하려면 냉철한 판단력과 흔들림 없는 신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계 증권시장의 심장부인 월스트리트에서 투자의 대가라고 불리는 사람은 과연 어떠한 사람일까? 여기 투자의 영웅들 중 한 명이 있다. 바로 존 템플턴이다. 존 템플턴은 속된 말로 미국 증권계에서 '알아주는' 인물로 주식시장의 거물들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목록에 오른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25세의 어린 나이에 월스트리트에 뛰어들어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주식들만 골라내는 탁월한 안목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직장 상사에게 1만 달러를 빌려 4년 후 4만 달러로 불렸다. 투자회사에서 17년을 근무했지만 그래도 시장이 작다고 느껴 아예 자신이 직접 회사를 차리고 투자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글로벌 펀드라는 신세계를 개척했다는 거창한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개척자다운 그의 발상이 엄청난 수익 창출로 이어졌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내로라하는 증권계의 영웅들이 많지만 주식투자 하나만 보았을 때 그는 분명 '월스트리트의 살아 있는 전설'이란 수식어를 달 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는 무엇으로 성공했는가 템플턴은 단지 돈을 많이 번 성공한 투자가일 뿐만 아니라 오랜 종교 활동을 통해 인품을 인정받은 사람이다. 그는 1987년 '존 템플턴 재단(John Templeton Foundation)'을 설립했으며 특히 '템플턴 상(Templeton Prize for Progress in Religion)'을 제정했다. 이 상은 매년 수여되는데 노벨상과 동등한 정도의 명예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상은 1973년 테레사 수녀에게 수여되었으며, 수상자 선정에는 힌두교, 유대교, 불교, 이슬람교 등 종교계의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템플턴은 이 상을 제정하여 박애주의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았다. 이처럼 종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는 주식투자와 종교 활동이 유사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경쟁적인 사업', 즉 주식투자가 종교의 열정적인 목적들과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인류가 시도했던 어떤 시스템보다도 가난한 사람들을 부유하게 한다. 경쟁적인 사업은 가격을 낮추고, 다양성을 높이며, 품질을 개발시킨다. 만약 사업이 윤리적이지 않다면,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실패할 것이다." 그는 사업이라는 세속적인 영역에 종교적 덕목을 연결하여 '영적인 투자가'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스스로 남의 돈을 관리하는 것을 '신성한 위탁'으로 생각하고, 투자에 있어 도덕적, 윤리적 가치를 핵심으로 한 그의 사고방식이 군중심리를 극복하게 한 원동력이다. 금융과 신앙에 대한 그의 진보적인 사상은 두 영역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영역을 연결하여 인습타파론자로까지 불리고 있다. 노먼 빈센트 필이 그를 두고 말했듯이, 그가 영적인 분야에서 발휘한 열정이 주식 투자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영적인 투자가'에게 인생의 진리를 배운다 이 책은 존 템플턴이 평생의 경험과 꾸준한 관찰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진리들을 담고 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아버지가 아들에게 인생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하듯 노(老) 대가는 만족스러운 인생과 행복을 위한 법칙을 들려준다. 매일 새록새록 인생의 진리를 접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그런 진리를 이미 발견했더라도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어하는 나이 많은 세대를 위한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120여 개의 인생의 법칙들은 진실, 성실, 신뢰, 인내, 열정, 활력, 겸손, 남을 즐겁게 하기, 나누어주기, 배우기, 이타심, 기뻐하기 등의 주제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대부분 성공한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와 역사학자 등의 저작물에서 나온 내용을 근거로 인용하며 템플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불어넣어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전개한다. 템플턴은 '결국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고 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은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 즉 세속적인 성공을 말한다. 템플턴의 성공도 그런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 책에서 좀더 높은 차원의 성공을 말하고 있다. 즉 세속적인 성공을 뛰어넘은 도덕적이며 인격적으로 위대한 성공을 말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책에서 그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열정이다. 열정이야말로 인간의 삶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템플턴이 말하는 열정은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그런데 열정이란 어느 날 갑자기 생기거나 특정한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있으며 게다가 이미 자신 안에 있다. 그는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우라고 역설한다. 열정을 깨우는 바로 그때가 당신의 인생이 성공으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