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보물을 두고 펼쳐지는 두뇌 게임!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알아 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시리즈. 보물찾기 짱이 모험을 떠나는 스물일곱 번째 나라는 이탈리아입니다. 지중해의 중심에 위치한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패션, 음식, 예술 등 현재의 이탈리아를 대표할 만한 문화도 셀 수 없이 많지만, 유럽의 중심이 되어 서양의 역사를 이끌어 온 과거의 유산들 역시 무궁무진합니다. 지금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친 고대 로마의 공화정 제도와 근대 시민법의 바탕이 된 로마법, 르네상스를 꽃피운 풍요로운 철학과 과학, 예술까지……. 이 모든 것들은 오늘날 인류 역사에 바탕이 된 위대한 유산들입니다. 서양 문화의 중심인 만큼 정보의 역사와 문화 정보 또한 특별한 나라, 이탈리아!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는 두 권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1권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의 역사를 중심으로, 2권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내용을 중심으로 폭넓은 정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유물에 대한 직관력이 뛰어나고 체력도 좋은 팡이! 이론에 완벽하고, 차근차근 계획에 맞게 추리하는 토리! 쌍둥이처럼 닮았지만 여러 모로 다른 두 친구가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두 배로 재미있어진 만화와 함께 역사 상식 페이지의 자세한 학습 내용과 사진 자료로 이탈리아의 다양한 문화를 느껴 보세요!
건국 신화에 의하면 로마를 처음 세운 사람은 늑대 젖을 먹고 자란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라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로마는 테베레 강 유역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 국가에 지나지 않았고 초기에는 에트루리아인들에게 지배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590년경에 에트루리아로부터 독립한 로마는 서서히 그 힘을 키워 가더니 이탈리아 반도를 차지한 강대국으로 자리 잡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점차 영토를 넓혀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방까지 정복하지요. 초기의 로마는 왕정을 거부하고 귀족과 평민이 평등하게 나라를 다스리는 공화정을 채택하여 나라를 다스렸는데, 점차 거대한 영토를 지배하면서 절대적인 권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콘스탄티누스, 유스티니아누스 등 로마를 대표하는 훌륭한 황제들이 많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로마의 지도자는 아마도 율리우스 카이사르일 것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공화국이었던 로마가 황제 국가로 넘어가는 시점에 제왕과 다름없는 권세를 떨치던 인물이었습니다. 다른 두 명의 권력자와 함께 삼두 정치로 로마를 이끌었고, 나머지 두 사람과의 권력 다툼에서 승리하자 유일한 독재자로 로마를 비롯해 지중해 주변 국가를 다스립니다. 카이사르는 화폐에 자신의 얼굴을 새겨 넣은 첫 번째 지도자였고, 로마 백성들에게 신과 같은 존재로 추앙받기도 했으며 훗날 세계 여러 통치자들의 모델이 되어 러시아 황제를 일컫는 차르나 독일의 황제를 부르는 카이저라는 명칭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요. 그가 세운 수많은 업적 중에 하나가 기존의 달력을 재정비한 것으로 그의 이름을 딴 율리우스력은 1년을 365일로 정하고 4년에 한 번 윤일을 넣어 계절과 달력의 날짜를 맞춘 것입니다. 로마의 시민들과 로마가 정복한 많은 민족들의 시간과 역사를 하나로 통일했던 율리우스력은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의 기반이 되어 세계를 지배한 로마의 영향력과 그 중심에 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힘을 보여 주는 상징물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퀴즈 대회에 참가하여 월등한 실력으로 우승한 팡이와 토리는 상상 속의 유물이었던 율리우스력의 조각을 보게 됩니다. 퀴즈 대회를 주최한 M경은 이 조각의 나머지 원판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맡기지요. 그러나 영원한 숙적 봉팔이와 봉자바 남매가 유일한 단서인 달력 조각을 가로채 달아나 버리자 보물찾기는 미궁에 빠집니다. 원판에 대한 단서는 보이지 않고, 달아난 유물 도둑들은 흔적도 찾기 어려운 상황, 과연 오랜만에 뭉친 보물찾기 명콤비는 악당들의 방해 속에서도 숨겨진 율리우스의 달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로마 제국에서 르네상스까지……. 유럽의 역사를 이끌어온 문화 강국,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장화 모양의 반도와 시칠리아, 사르데냐 두 섬으로 구성된 나라로 지중해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나라입니다.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으로 지역에 따라 기후나 자연의 특징이 뚜렷하고, 그에 따른 문화적 차이도 확실한 편이지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의 통로에 자리 잡은 지중해에 위치한 이탈리아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다양한 문명의 영향을 받은 풍요로운 문화가 꽃피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로마 제국으로 작은 도시 국가에서 시작한 로마는 지중해 주변 국가와 소아시아 지역까지 정복한 대제국을 건설합니다. 세계를 재패한 로마의 힘은 단순히 강력한 군사력만은 아니었습니다. 로마의 뛰어난 법률과 제도, 언어와 종교, 건축과 예술 등은 상당한 수준의 문화였고, 로마가 정복한 나라 곳곳에 영향을 주어 지금까지도 이어 내려오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로마의 국교였던 가톨릭은 전 유럽의 종교로 자리매김하였고, 로마가 멸망한 후 교황의 권력이 중심이 되는 중세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신 중심 사회였던 중세에서 합리적인 의식과 인간의 개성을 존중하는 근대를 가르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문화 혁명 르네상스입니다. 이 르네상스가 시작된 곳 역시 이탈리아인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와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은 이 당시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아 활동한 예술가들이랍니다. 지금도 이탈리아에는 이처럼 눈부신 역사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향기를 간직한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하루아침에 멈춰 버린 도시 폼페이, 르네상스 시대에 황금기를 이룬 물과 가면의 도시 베네치아……. 서양 역사 속 가장 눈부신 문화를 뽐낸 이탈리아의 주요 명소에 두 보물찾기 짱이 찾아갑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보물을 찾는 과정 속에서 세계를 지배한 고대 로마인의 생생한 삶과 정신을 만나지요. 여러분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이탈리아의 풍요로운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요!
보물을 찾으며 세계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운다!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는 가상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주인공들의 세계 여행과 모험을 만화로 엮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만화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모험과 역사적 사건으로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 문명에서부터 최근의 정치 경향까지 폭넓은 역사 상식과 다양한 문화 상식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