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독이 든 잔, 하지만 너무나도 달콤하여 나는 웃으며 너를 마신다. 너에게 홀린 내 심장이 녹아 사라질 때까지…….
아찔하게 유혹하는 강렬하고 과감한 필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최고의 흡인력.
19禁의 절정을 보여 주는 섹슈얼 로맨스!!
문득 어린 시절 키웠던 병아리가 생각났다. 손바닥 안에서 바르르 떨던 작고 따뜻하던 생명체. 자칫 손에 힘을 주면 바스러질까 봐 조심스럽고 소중하게 어루만지던 병아리. “아, 아저씨…….” “금방 괜찮아질 거다.” 그녀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며 가녀린 어깨와 팔을 계속 문질러 주었다. 그러나 이 행위로 체온이 올라가는 건 그녀가 아닌 그였다. 심장이 펄떡거리며 온몸이 욱신거릴 만큼 뜨거워졌다. 그래, 병아리. 잊고 있었다. 손바닥 안의 그 병아리를 만질 때마다 사실은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너무 소중하고 예뻤지만 종종 움켜쥐어 터트려 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다. 너무 연약해서 지켜 줘야 했기에 오히려 파괴해 버리고픈 어두운 욕망에 사로잡히곤 했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