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늙은 떠돌이의 시||^ 이후의 1993년 시편 당명왕과 양귀비와 모란꽃이 우리집의 큰 황소 일곱살때 할머니에게서 드른 흰 암여우 이얘기 논 가의 가을 徐芝月이의 紅枾
2. 1994년 시편 고창 선운사의 동백꽃 제사 첫사랑의 시 <쿨란다> 산의 <나비의 성역>에서 <쿨란다> 산골 콩 꽃 웃음 안동 소주 충청도와 속리산 화양골의 이화중선이 이얘기 폭설 야채 장사 김종갑씨 시베리아 미인들의 황금이빨 웃음 1994년 7월 <바이칼> 호수를 다녀와서 우리집 감나무에게 드리는 인사 어린 집지기 어린집지기의 구름 80세의 추석날 달밤에 손바닥을 보며 열두살때의 중굿날 요즘 소식 보세 - 묵란
3. 1995년 시편 한란세배 지난해와 새해 사이 늙은 사내의 시 나는 아침마다 이 세계의 산 1628개의 이름들을 불러서 왼다 <에짚트>의 햇님 <바이칼> 호숫가의 비취의 돌칼 <질마재>의 내 생가
4. 1996~1997년 시편 1996년 음력 설날에 한란 너는 <쏠로몬>왕의 애인의 이빨 <쏠로몬>왕의 바다 어느날의 까치 38선 따라지 보다 한끗 더 팔자세게 도로아미타불의 내 햇살 무주공산 석류열매와 종소리 <뱅상 방 고>의 그림 <씨 뿌리는 사람>을 보고 <뱅상 방 고>의 그림 <감자를 먹고 있는 식구들>을 보고 <캄차카>의 좋은 운수 서울의 겨울 참새들에게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5. 그 이후 · 미발표 우리나라 아버지 우리나라 어머니 겨울 어느날의 늙은 아내와 나
6. 작품 해설 · 서정주의 시 세계
한국문학의 영원한 시산 미당 서정주. 미당은 첫 시집 <화사집>의 서시 <자화상>에서 스물세해 동안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라고 말했었다. 이 시집은 미당의 만년이라 할 80대에 집중적으로 씌어진 44편의 시를 모아 엮은 것으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연도별로 수록했다. 유년 시절의 추억담을 비롯해 현재의 일상사들, 세계 여행담과 민담 설화류, 자연 환경 옹호론, 인물 추억담 등을 노래하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