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공부의 핵심 가치를 알게 하라 1. 자녀가 수학을 잘하면 왜 좋은지 아빠도 알아야 한다 2. 아이가 공부의 핵심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3. 수학으 싫어하는 내 아이, 수학을 좋아하게 하려면? Part2 아주 구체적인 수학공부 지도 기술 4. 수학 아빠는 수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5. 질문이 많은 아이가 수학을 잘 한다 6. 수학, 놀면서 가르쳐라 7. 수학 공부, 칭찬에 목숨을 걸어라 8. 수학 공부 방법, 학년에 따라 다르다 9. 복습을 잘 하면 우등생, 예습을 잘 하면 최고 우등생 10. 때론 잔인할 정도로 아이에게 철저해야 11. 제대로 쉬어야 공부도 잘 한다 12. 포기하고 싶어지는 고비, 아빠의 응원가가 필요하다 13. 수학 성적 10점 높이는 시험 준비 전략 14. 기다려라! 성적은 계단식으로 상승한다 수학 영재, 이렇게 만들어진다 16. 수학을 잘 하면 다른 과목도 잘 한다 Part3 내 자녀 인생 우등생으로 기르는 지혜 17. 재능을 믿지 마라. 땀과 눈물의 과정이 있을 뿐이다 18. 지능 지수를 잊어라. 본 게임은 지금부터다 19. 복합 지능이 두루 우수해야 진정한 리더가 된다 20. 겉이 아니다. 속이 강한 아이가 성공한다 21. 지금 당신의 자녀에겐 영웅 모델이 있습니까? 22. 아이의 머리 속에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을 줘라 23. 성공도 경험할수록 는다
전 리라초등학교 교사 박명전 선생님이 공개하는 초등 수학 교육의 해법서 수학경시대회 11년 연속 전국 수학왕을 배출해 그 탁월한 수학 지도 방법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전 리라초등학교 교사 박명전 선생님이 집필했다. 그릇된 수학 지도 방법으로 결국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 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지금보다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가 항상 고민인 부모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인 수많은 학생들을 직접 지켜보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자녀의 수학 성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엄마, 아빠가 알고 실천해야 할 모범답안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학년에 따라 다른 수학 지도법, 예습 습관을 들여 주는 법, 놀면서 수학 가르치는 요령, 감동적이고 극적인 칭찬을 하는 방법, 공부와 휴식의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 아이의 공부 에너지가 약해지는 타이밍에 대처하는 방법 등과 같이 매우 구체적인 수학 지도 기술이 그것이다. 그뿐 아니라 공부 머신이 아닌 인생 우등생으로 키우는 방법도 소개한다. 저자는 매일매일 전쟁하듯 자녀를 앉혀놓고 공부시키기를 제발 그만두기를 당부한다.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된 열광적인 칭찬만으로도 자녀가 성적 우등생은 물론 인격, 인생 우등생이 될 수 있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다음은 이 책에 소개된 아이를 부모가 가르치면서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 과정을 여실 없이 보여주는 내용이다. “동물원에 가서 토끼와 오리를 세어 보았다. 모두 합해 20마리였는데, 다리의 개수는 48개였다. 이 중 토끼는 몇 마리인가?” 당신의 아이가 이런 문제를 풀지 못해 몇 분씩이나 붙잡고 있는 것을 발견한 당신,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식을 세워 아이에게 풀이법을 제시하지 않을까? 토끼의 수 : x, 오리의 수 : 20-x마리 4x + 2(20-x) = 48 4x + 40-2x = 48 2x = 8 x = 4(마리) 방정식으로 근사하게 문제를 푼 엄마나 아빠는 아이와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이건 이렇게 방정식으로 풀면 되는 거야.” “아빠, 방정식이 뭐야?” “학교에서 안 배웠어? 그럼 지금 아빠한테 배워. 봐봐. 토끼를 X라고 놓고 오리를 Y라고 놓는 거야” “왜 토끼가 X고 오리가 Y야?” “그러니까, 일단 그렇게 해놓으라고 임시로...” “......” “알았지? 이렇게 X, Y로 놓고... 식을 만들어서 풀면 얼마나 쉬운데... 이걸 못 풀어서 낑낑대니?” “......” 똑똑한 엄마, 아빠는 그 쉬운(?) 방정식 하나 제대로 이해 못하는 아이 때문에 속이 상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그렇다면 방정식도 가르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왜 이런 문제가 교과서 버젓이 실리게 되는 것일까? 방정식을 모르고도 이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의 고정 관념으로는 방정식이 아니고서는 풀 방법이 없어 보이지만, 문제를 가만히 놓고 보면 얼마든지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방정식을 배우지 않은 아이들은 이 방법을 훨씬 쉽게 생각한다.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엄마, 아빠의 머리 속에는 현재 초등학생인 자녀들보다 훨씬 많은 지식이 축적되어 있다. 부모의 수학 지식은 대부분 식을 세워 푸는 방법에 국한되어 있는데, 식을 세워 푸는 방법만 강조하는 부모의 방식이 결국 아이의 창의성을 죽이고, 사고력을 둔화시키는 단초가 된다. 그리고 어느 덧 아이는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수학 공부를 잘 하려면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수학 지도를 한다는 명분 하에 자녀의 창의력을 죽이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문제를 풀다 부딪히는 부분에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수학 발달 상태는 고려하지 않은 채 그들이 먼저 배운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 든다. 아이들은 그때부터 수학이 싫어지기 시작한다. 수학 교육에 있어 부모는 충실한 조력자가 되어야 하지 수학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또한, 열광적으로 칭찬할 줄 알되 아이들의 잘못된 학습 태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꾸짖을 줄도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부모가 수학을 가르쳐서는 안 되는 이유, 놀면서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 학년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수학 지도 방법, 복습보다 예습이 중요한 이유, 제대로 쉬게 하는 방법, 아이가 공부를 힘들어 할 때 부모가 해야 할 역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극적이고 감동적인 칭찬 요령 등 아이의 수학 지도 방법이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책 사이 사이 ‘수학 아빠의 행동 강령’에서 자녀 교육에 무관심한 아빠들이 몸소 실천하기 좋은 구체적인 행동 방법을 알려주어 더 없이 실용적이다. 책 제목은 수학 아빠이지만 매일 매일 수학 싫어하는 자녀와 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이 꼭 읽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쓰여졌지만, 수학 전반에 대한 내용은 물론 공부의 핵심 가치를 알게 하는 대목이나 인생 우등생으로 키우는 방법 등은 중학생, 고등학생을 둔 부모가 읽기에도 충분하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