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묻다 결혼, 사랑의 결실 혹은 무덤? 결혼하면 행복한가요? 남자가 아닌 가족을 골라야 성공한다 결혼이라는 구속의 그늘 아래
2장. 부부로 살아가기 국경보다 더 중요한 부부간 경계 '아름다운 구속'에의 암묵적 합의 결혼생활의 게릴라, 감정의 활화산 어쩌면 당신이 가해자일지도 모른다 부부 정체성 찾기 속썩이는 남편의 5가지 유형
3장. 결혼은 커뮤니케이션의 예술이다 대답 없는 메아리 당신하고는 말이 안 통해 혀끝에 독을 바르고 당신을 반드시 바꾸고 말 테야 커뮤니케이션 전쟁, 그 이면에는... 공생의 추억과 성적 친밀감 오르가슴을 그리워하다 관능과 현실 사이에서 바라본 섹스 우리 부부, 섹스가 안 돼요
4장. 결혼의 그림자를 지우다 권태기 외도 의심 시댁과의 갈등 가정폭력 이혼 결혼상담
신세대 임상심리전문가 김선희에게 듣는 부부갈등의 해법! “온전히 여성스러운 것만이 우리를 구원한다." 노자의 『도덕경』에 있는 구절이 아니다. 괴테의 『파우스트』, 그 긴긴 희곡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사다. 여성이란 존재의 생래적인 부드러움과 함께 그 부드러움에서 나오는 제대로 된―그렇기에 역설적으로 칼 같은―통찰과 지혜를 찬미한 것은 아닐까. 이 책 『결혼하면 행복한가요?』의 저자는 여성이다. 그간 서점에 나온 '부부 클리닉' 류 책의 저자가 거의 대부분 나이 지긋한 남성들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모처럼 '우리를 구원한다'는 여성적 시각의 부부 클리닉 서적이 나온 것이다. 저자 김선희는 또한 나이가 젊다. 그렇기에, 텔레비전이나 책, 각종 여성잡지 등에서 부부갈등의 해결책으로 한결같이 주장해온 '참아라, 참아야 하느니라' 류의 진부한 말을 하지 않는다. 참아도 어느 때, 어떻게 참느냐에 대해 말한다. 기존의 남성 부부갈등 해결사들처럼 연륜이 깊지는 않아도 노회하지 않다. 구렁이 담 넘어가는 꼴을 보지 못하고 문제를 꼬치꼬치 파고들려고 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갖가지 부부갈등에 대한 해결책이 더 구체적이고 날카롭게, 제대로 된 것일 수밖에 없는 연유다. 또한 저자가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갈등의 새로운 ‘해결사’로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배우자가 나를 비난할 때는 맞받아치지 말고 잠시 떨어져서 상황을 바라보자 상대는 어쩌면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