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화면 모니터로 널리 알려진 탑헤드(주) 이은석 회장이 최근 [제5의 물결]이란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탑헤드 모니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근간으로 한 '마이너스 마케팅'이 새로운 '제5의 물결'로 자리잡게 된다고 호언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탑헤드 모니터의 가장 큰 의미는 비즈니스 모덴에 있다'고 강조한다. 즉, 돈을 지불해야만 제품을 살 수 있었던 전통적인 소비행태를 종식시키고 제품을 사면서 돈도 받는 마이너스 마케팅을 전개하며 이를 통해 '제5의 물결'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마치 돈키호테같은 생각이라고 웃어넘길 수도 있으나 실제적으로 탑헤드는 지난 6월부터 '국민카드'와 함께 신개념의 머니백시스템을 도입한 '탑헤드 국민카드'를 발급해오고 있다. 이 카드는 기본적인 신용카드 기능외에 탑헤드의 머니백 시스템을 추가한 것으로 고객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기존의 신용카드 보다 훨씬 크다. 즉, 이 카드를 발급 받은 회원들이 탑헤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카드 사용 매출약의 일정액을 머니백 방식으로 되돌려 받게 된다.
또한 탑헤드 보조모니터 안에 위치한 배너광고 수익역시 카드 회원들에게 되돌려 줄 뿐이아니라 카드사로 부터도 머니백 혜택까지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탑헤드 국민카드'의 경우 기존 카드사들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단순한 마일리지 혜택보다 훨씬 큰 규모의 혜택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탑헤드측은 밝히고 있다. '제5의 물결'이란 책 구석구석에는 두 화면 모니터를 개발하기까지 겪었던 한 벤처 기업인의 온갖 역경과 도너정신이 담겨 있다. 이와 함게 탑헤드 모니터를 통해 이루려는 그의 꿈도 엿볼 수 있다. 모두 6부로 꾸며진 이 책은 탑헤드 모니터의 강점과 세계 시장 진출 현황을 비롯해 저자의 성장과정 및 IT산업의 흐름 등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특히 제3부와 제4부에서는 컴퓨터 조립업체인 (주)슈퍼컴퓨터의 창업으로부터 출발해 오늘날 탑헤드 모니터가 개발되기까지의 과정을 밝히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