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에서 본 피카소의 삶과 작품 세계 학기가 끝나 가는 어느 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숙제를 냅니다. 좋아하는 화가를 골라 그 화가에 대해 보고서를 써 오기. 피카소에 대해 어린이가 쓴 보고서 형식을 취한 이 책에서 피카소는 그저 유명 화가가 아닙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는 가정적인 아버지이자 일생 동안 수많은 여자와 사랑하며 자신의 사랑을 예술로 승화시킨 남자이자 죽기 바로 전날까지 그림을 그리던 정열적인 예술가였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이 피카소의 여러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피카소’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피카소 그림책입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화가 중 하나인 피카소의 삶과 작품에 대해 어린이가 직접 보고서를 쓰듯이 엮은 그림책입니다. 피카소를 골라 보고서를 쓰게 된 이유, 피카소를 실제로 만난다면 물어보고 싶은 세 가지 질문, 보고서를 쓰며 알게 된 사실 중 놀라웠던 것, 파카소처럼 그려 본 그림 등의 내용이 실린 이 책의 본문은 어린이다운 상상력으로 가득합니다. 피카소의 삶과 작품 세계를 아이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내면화시킨 형식은 피카소와 어린이 독자와의 거리를 한층 좁혀 줍니다.
다채로운 명화와 조각품, 사진으로 피카소를 입체적으로 재조명합니다. 이 책에는 <아비뇽의 여인들>, <우물가의 세 여인>, <게르니카> 등 널리 알려진 피카소의 그림뿐 아니라 피카소가 16세 때 그렸던 스케치, 피카소가 폐품을 이용해서 만든 조각품인 <줄넘기 하는 아이>, <유모차 미는 여인>, <염소>, 그 외 콜라주 작품 등이 실려 있습니다. 또한, 피카소가 앉아 있는 <피카소의 작업실> 사진, <수영하는 피카소> 사진은 어린이들에게 위대한 예술가와의 만남을 생생하고 친근하게 만듭니다.
재치있는 삽화와 재미있는 글씨가 돋보입니다. 많은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림 트루 켈리는 이 책에서 피카소의 삶과 작품 세계를 번득이는 재치로 포착해 낸 삽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트루 켈리가 손으로 쓴 재미있는 글씨들은 최대한 그 느낌이 살아나도록 한글로 다시 옮겼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피카소의 작품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명화 감상에 색다른 재미를 부여해 줄 것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