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은 누가 거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랴 한다고... 2. 많은 사람들이 떼지어 가는 길이 아니라 ||^나만의||^길을 찾는... 3. 신데렐라라고 불리는 사람들 4. 남편과 자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 사람들 5. 한 ||^I||^자처럼 똑바로 서 있는 사람들 6. 완전히 새롭게 살아가는 사람들 7. 나보다 ||^너||^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8. 참혹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건져내는 사람들
행복은 시대를 막론한 베스트셀러. 그만큼 이를 얻기 위한 처방도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많고도 많은, 흔하디 흔한 행복처방전들 앞에서? 그런 질기고 오래된 고민들을 단숨에 덜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행복으로 향한 근사한 샛길을 귀띔해 줄 주인공은 바로, 전 금강기획 카피라이터이자 현대방송 홍보부국장을 역임한 최윤희(53세)씨.
그녀는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해, 이미 그것을 딛고 선 사람들의 싱싱한 희망의 증언들을 채록했다. 다양한 상황, 다양한 고통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그것들을 소화해 내는지, 어떻게 비극에서 희극으로 전환하는지, 그 빚나는 순간들을 그녀만의 위트와 삶에 대한 애정으로 포착해 냈다. 특히 그녀의 시선은 주부들에게 오래도록 머문다. 여러 제한적인 상황들로 인해 자기를 잃고 살아온 주부들. 하지만 ||^아줌마||^로 비하되기도 하는 그녀들만큼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지닌 사람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신선한 아이디어로 ||^신주부 캠페인||^을 창안하기도 한 그녀는, 주부들에게 ||^부디 이제껏 잊고 지냈던 수많은 가능성들을 스스로 더듬어 그려 보라||^고 유쾌하게 부추긴다. 위험한 자기 일탈이 아닌, 함께 보듬고 나아가는 부드러운 지혜의 힘을 새삼 각성시키면서 그것은 또한 주부들만이 구사할 수 있는 눈부신 잠재능력이기도 하다.
그녀 역시 38세 때까지는 ||^완전 무공해 전업주부||^로만 복역(?)해 왔음을 고백한다. 그러다 마침내, 예기치 못한 삶의 파고에 휩쓸려 절망뿐이던 상황을 지금처럼 ||^100%의 가능성을 지닌 현재||^로 가뿐하게 치환한, 믿을 수 없는 무용담의 주인공이 되었다. 가장 빚나는 가능성은 가장 어려울 때에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던가. 그런 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그녀만의 쫄깃쫄깃한 여유와 따뜻함, 유머를 느낄 수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