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연구 왜 거미라고 불리나요? 14 조상은 누구인가요? 16 분류학상 어떤 위치에 속하나요? 16 어떻게 번성했을까요? 18 곤충과 어떻게 다른가요? 19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21 몸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23 소화, 배설 및 호흡기관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 26 감각기관이 있나요? 29 날 수 있나요? 33 발톱이 있나요? 34 탈바꿈(변태)을 하나요? 34 어디에서 사나요? 36 어떤 먹이를 먹나요? 38 어떤 동물이 거미의 천적인가요? 40 천적에 대한 거미의 방어 전략은 무엇인가요? 43 거미들은 어떤 방법으로 구혼을 하나요? 47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떤가요? 50
거미줄 연구 먹이 포획 방법에 따른 거미의 분류 54 거미실(줄, 그물)의 역할과 기능 72
2장_생활 속 거미 관찰
우리나라 거미무리의 제왕-산왕거미 88 술 취한 사냥꾼-적갈어리왕거미 96 흰띠 거미그물 잣는 디자이너-호랑거미 99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진동의 명수-긴호랑거미 103 꼬마 행위예술가-꼬마호랑거미 108 꼭꼭 숨어라! 거미 보일라-여덟혹먼지거미 112 위장술의 고수-큰새똥거미 115 덤빌 테면 덤벼봐, 콕 찔러 줄거야-가시거미 118 거미 세계의 황진이-기생왕거미 122 예쁜 각시를 닮았대요-각시어리왕거미 127 산 정상은 내가 접수한다-연두어리왕거미 131 사람과 더불어 사는 거미-집왕거미 135 옛 거미학자를 위한 이름-지이어리왕거미 138 지이어리왕거미보다 작아 붙여진 이름 -아기지이어리왕거미 142 대리석처럼 아름다운 거미-마불왕거미 144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에 산다-부석왕거미 147 숲속의 멀리뛰기 선수-털보깡충거미 150 흰 눈썹 휘날리는 산신령-흰눈썹깡충거미 153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닮은 눈-검은날개무늬깡충거미 156 햇님 닮은 우리 거미-줄무늬햇님깡충거미 159 해안가의 사냥꾼-해안깡충거미 162 일편단심 꽃 사랑-꽃게거미 165 내 몸을 보면서 한자(漢字)공부 하세요-불짜게거미 168 옆으로 걸을까, 앞뒤로 걸을까?-오각게거미 172 못생겼어도 개성파!-사마귀게거미 176 환경 파수꾼-줄연두게거미 178 작지만 위대한 건축 예술가-종꼬마거미 181 내 삶을 위해 종을 만들다-왜종꼬마거미 184 낙엽을 이용한 나만의 펜션-점박이꼬마거미 186 잔꾀의 명수, 나 죽었어?-말꼬마거미 190 숲속의 꼬마신사-꼬리거미 194 기막힌 장소에 은신처 만드는 전략가 -넓은잎꼬마거미 198 돌 밑에 사는 예쁜 거미친구-반달꼬마거미 202 굶주린 암컷, 짝짓기하려는 수컷-별연두꼬마거미 206 접시그물 짜기의 절대고수-검정접시거미 209 추억의 솜사탕이 먹고싶어진다-쌍줄접시거미 214 별늑대거미에는 별이 없다-별늑대거미 217 해충 잡아먹는 해적-황산적늑대거미 221 모래밭의 털북숭이 사냥꾼-모래톱늑대거미 225 생이 다할 때까지, 무한한 새끼사랑-무당(갈)거미 229 논에 사는 환경파수꾼-턱거미 235 갈거미과의 대표 미인-가시다리거미 238 화장실 처마 밑에 사는 인간친화형-비늘갈거미 240 깔때기 모양의 독특한 거미그물-한국깔대기거미 244 거미 세계의 롱다리-먹닷거미 248 알주머니를 입에 물고 다니는 어미-아기늪서성거미 250 뛰어난 공간 연출가-들풀거미 255 밤의 제왕-밤색스라소니거미 259 긴 다리 흔들어 유령처럼 숨는다-산유령거미 261 동전주머니 ‘전대’ 닮은 은신처-한국땅거미 263 땅속으로만 거미그물 만드는 유일한 거미 -고운땅거미 267 거꾸로 매달려 반갑다 손짓-손짓거미 271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주홍거미 274 차일 모양의 단독주택 주인-대륙납거미 278 끈적한 침으로 먹이를 잡는 사냥 고수-아롱가죽거미 282 물속 잠수부-물거미 284 흙을 사랑해 흙에 살리라-너구리거미 289
거미가 징그럽다고? 독이 있어 무섭다고? 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고?
거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깰 신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
거미는 살아있는 생물만 잡아먹는 육식동물이며, 인간을 제외한 동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도구(거미그물)를 만들어 활용하는 지혜도 발휘한다. 이런 거미의 특성은 여러 면에서 인간을 이롭게 한다. 농작물의 잎을 갉아먹거나 병을 일으키는 해충과 모기 파리 같은 위생곤충도 거미그물에 걸리게 해 잡아먹는다. 사냥꾼이라고 해서 우리를 위협할 만한 독이 있거나 무는 것도 아니다. 따져보면 거미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거미를 혐오스러워하는 편이다. 왜 그럴까? 생김새 때문일까? 이 책은 거미의 독특하고 신기한 생태와 거미줄과 거미그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소개하며 거미가 지닌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그러면서 생활 속에서 관찰한 거미의 생태를 이야기하듯 들려주어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누구나 용기 내어 거미관찰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거미의 독특한 습성과 거미줄의 원리 새끼를 위해 자신의 몸을 먹이로 내어줄 만큼 강한 모성애, 잡은 먹잇감의 몸에 소화액을 주입해 녹여 먹는 독특한 식사법, 새끼일 때 실 몇 가닥을 길게 내어 바람을 타고 둥둥 떠오르는 지혜, 다양한 방법으로 천적을 속이는 재주, 정교한 그물을 만들고 먹이가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진득한 사냥꾼 등 거미의 생태와 거미줄의 원리가 참으로 독특하고 신비롭다.
이야기로 풀어낸 57가지 관찰일기 거미 관찰은 어떻게 하지? 무얼 준비해야 좋을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거미를 관찰해 온 저자의 일기를 읽다보면 거미 관찰의 묘미도 느끼고 요령도 터득하게 되며, 언제 어디서나 아무 준비 없이도 거미 관찰에 나설 용기가 생긴다. 행위예술가 꼬마호랑거미, 숲속의 멀리뛰기 선수 털보깡충거미, 알주머니를 입에 물고 다니는 아기늪서성거미, "이게 거미 맞아?" 할 정도로 아름다운 주홍거미, 물속에서 사는 물거미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