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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셔츠에서 쥐가 생겨난다? 17세기만 해도 사람들은 물가의 나무에서 오리, 연못가의 돌에서 개구리가 생겨난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자연발생설’은 생물학이 체계를 갖춘 후에도 이어졌고, 화학자 헬몬트는 생물의 발생을 밝히려 했습니다. 그는 땀에 젖은 셔츠와 곡식을 그대로 두고 관찰했습니다. 21일 째 되던 날, 셔츠에 쥐가 있는 것을 본 헬몬트는 쥐가 셔츠에 배인 땀에서 생겨난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아마추어의 왕자’ 페르마의 수학적 업적 공무원이던 페르마는 개인적인 청탁이 싫어 사람들을 멀리하고 취미로 수학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사람들과의 논쟁이 귀찮아 자신의 수학적 업적을 발표하기를 꺼려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문제를 풀었다는 사실에만 만족해, 문제 풀이를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미적분 계산과 해석기하학 발견의 우선권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그를 유명하게 한 것으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있습니다. 페르마 사후, 그의 책 귀퉁이에서 해법이 없다고 여겨지던 방정식에 대해 “계산을 풀었지만, 책의 여백이 좁아 증명을 생략한다.”라고 쓴 낙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정리는 300년이 지난 1997년에 증명되었는데, 그 전까지 많은 수학자들의 울화와 불면증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밝힌 뉴턴은 한 소심했다? 뉴턴은 중력의 개념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표했고, 과학사에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런 반면 그는 굉장한 우울증과 신경증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뉴턴은 집요하고 때론 소심하며 신경질적이었는데, 비슷한 시기, 비슷한 성격의 과학자 로버트 훅과 사사건건 부딪치기도 했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