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 도둑 | 강정훈 2. 태양이 떠오르는 그 너머로 | 구민애 3. 백번째 손님 | 김병규 4. 구두 닦는 소녀 | 김혜리 5. 소년병과 들국화 | 남미영 6. 깊은 산 속 옹달샘 | 박민호 7. 우리 마을의 대장님 | 박재형 8. 옥수수 | 배혜경 9. 나는 그냥 나야 | 선안나 10. 천사님이 계시네요 | 손춘익 11. 나는 청자를 깨뜨린 게 아니다 | 송년식 12. 주인 없는 옷 | 원유순 13. 할머니가 남기고 간 것 | 윤수천 14. 참 이상한 달리기 | 이규희 15. 훈장 도깨비 | 이상배 16. 불꽃 | 이 영 17. 동전의 여행 | 장은정 18. 종 속에 사는 물고기 | 정진숙 19. 할머니의 손바닥 주소 | 조대현 20. 탈주범과 이발사 | 최영재
특별수록 | 제8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당선작 - 미술관 호랑나비 | 김현화
<우수 창작동화 20> 시리즈는 한 해 동안 발표된 많은 단편 동화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 20편을 선정하여 엮는 책으로, 올해로 그 여덟번째 권을 발간하였다. <제8회 우수 창작동화 20>에 수록된 작품은 1999년 가을부터 2000년 가을까지 ||^아동문예||^, ||^소년||^, ||^새벗||^, ||^어린이문예||^, ||^아동문학평론||^, ||^시와 동화||^, ||^열린아동문학||^ 등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작품 가운데 각 문예지의 발행인 및 편집장이 심사한 작품을 1차 후보 작품으로 한 후, 아동문학가 신지식, 송재찬 씨가 심사, 20편을 최종 선정하였다.
<제8회 우수 창작동화 20>에는 추억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꿈 도둑 (강정훈)>, 6.25 전쟁 중 우연히 마주친 남북한 병사를 통해 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해 주는 <소년병과 들국화 (남미영)>,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나는 그냥 나야 (선안나)>||^, 세모시 한복이 들려 주는 이야기를 통해 남북한 분단의 아픔을 되새겨 보는 <주인 없는 옷 (원유순)>, 풍경에 물고기가 매달려 있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는 <종 속에 사는 물고기 (정진숙)> 등 어린이들에게 보다 넓고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도록 도와 주고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감동적인 작품 스무 편이 실려 있다. 더불어 ||^제8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당선작 <미술관 호랑나비 (김현화)>도 함께 실었다.
이번에 발간된 8회에는 유독 소외된 계층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나 치매에 걸린 노인, 농촌에 사는 가장,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 등 우리가 쉽게 잊고 사는 문제들을 동화의 소재로 끌어내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잠시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자칫 이기적으로 자랄 수 있는 세태 속에서도 올곧은 정신과 밝고 따뜻한 마음을 키워 가도록 하고자 한다. 어린이들에게 우수 동화를 소개해 줌으로써 좋은 작품을 보는 안목을 길러 주고, 또한 그해 발표된 단편 창작동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우수 창작동화 20>은 YWCA,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소년조선일보 등 여러 기관 및 어린이 독서 교육 전문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오고 있는 시리즈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아동문학가 및 어린이 독서교육단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우수 창작동화 20> 시리즈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간되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좋은 동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나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