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맨 브라운 Young Goodman Brown 1. 가여운 나의 신념 . . . 11 2. 흔한 착시 효과이었으리라 . . . 23 3. 교리문답 . . . 39 4. 신념이 사라졌어 . . . 57 5. 서로의 선의에 의지했지 . . . 67 6. 그 끔찍한 밤을 보내고 . . . 93 펴낸이의 말 . . . 104 세 개의 질문 . . . 108 나다니엘 호손 . . . 110 청교도 Puritan . . . 116 세일럼 마녀 사냥 . . . 119 암흑 낭만주의 . . . 122 호손과 초월주의 . . . 124
필연적인 깨달음에 대한 은유 어린 시절 교육을 통해 주입된 것들은 무의식 속에 들어가 ‘신념’으로 굳어진다. 어른이 되는 과정은 굳어진 신념을 하나하나 꺼내어 치열하게 검증하는 작업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거듭나는 그 험난한 여정에 대한 은유이다. 의심의 씨앗은 필연적으로 날아든다. 생각이란, 한 번 일어난 뒤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깨달음 이후의 삶은 이전의 삶과 절대로 같아질 수 없다. 아무리 외면하려 든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주입된 신념은 실낱과도 같아서 쉽사리 끊어진다. 의심하는 순간 신념이 아니게 되고, 평화를 이루던 지반이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깨달음의 여정은 스스로 걸어야만 하며, 진정한 평화는 모든 믿음을 의심하고난 후에야 찾아온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