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어린이 첫 교리서 겸 기도서 3~7세의 어린이는 심상과 상징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호기심이 왕성하며,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자기중심적인 언어에서 사회화된 언어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통한 부모의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유아 교육의 중요성은 이제 더 이상 논의거리가 아니다. 그 중요성이 인정되면서 조기 교육의 붐이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세상의 현실과는 달리 우리 가톨릭교회에서는 유아들을 위한 좋은 책이 매우 드문 실정이다. 한편 많은 사회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는 데 신앙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없다. 때문에 신앙 교육, 즉 사람의 인성 내지 심성의 조기 교육은 사실 지적인 조기 교육보다 더욱 중요하다.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기 교리 첫걸음마>는 3-7세의 어린이들에게 부모님이 직접 종교 교육을 하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언어를 배우는 어린이에게 종교 언어와 행위를 가르칠 수 있으며, 부모님이 직접 자녀의 마음에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 줄 수 있다.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십자성호를 긋는 법,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아들딸이 된다는 것,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주님의 기도와 사랑의 이중 계명인 사랑의 계명,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누구나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할 의무, 하느님의 창조, 성모송, 서로 용서할 것,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 그리고 주일의 의미 등을 알려 준다. 또 해당 교리에 대한 그림, 설명, 풀이, 그리고 기도가 함께 어우러진다.
십자 성호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한 가족이에요.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아들딸이고, 예수님의 형제자매니까요.
세례 신부님이 이마에 십자성호를 그으셨어요. 그리고 성수를 부어 주셨지요.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예수님은 아주 아주 오래 전에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태어나셨어요. 예수님의 어머니는 마리아예요.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했어요. 마리아는 아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걸 알았어요. 요셉은 예수님의 아버지가 되기로 했어요.
서로 사랑해요 예수님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들도 서로 사랑하여라.”
죽음 예수님은 한 번도 나쁜 일을 하신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했지요. 예수님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놔두셨어요.
부활 하느님은 돌아가신 예수님을 다시 살아나게 하셨어요. 예수님은 영원히 우리 곁에 살아 계세요.
거룩한 사람 거룩한 사람이 되려면 쑥쑥 자라야 하고, 재미있게 놀아야 하고, 학교에도 가야 해요.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서로 용서해요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그 사람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거예요. 하느님은 우리를 아주 많이 사랑하셔서 셀 수도 없을 만큼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도 하느님께 받은 사랑의 힘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게 해 주시지요.
아침 기도, 저녁 기도 기도는 우리의 친구이신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는 거예요. 우리가 지금 왜 기쁜지, 왜 슬픈지 등 모든 것을 말씀드릴 수 있어요. 하느님은 우리의 말을 언제나 다 들어주세요.
주일 주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가족들이 함께 모여 하느님을 기억해요. 또 서로 사랑하기 위해 일도 하지 않고 학교에도 가지 않는 날이지요. 주일 미사는 하느님이 우리를 초대하시는 성대한 가족 잔치예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