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프세요? 아니면, 배가 아프세요? 멍멍 선생님을 찾으세요. 멍멍 선생님은 어떤 병이든지 정확하게 진단해 주고, 다 낫게 해 주는 강아지 의사 선생님이랍니다. 검보일 씨네 가족을 돌봐 주던 멍멍 선생님이 외국으로 강연을 하러 간 사이, 검보일 씨 가족들은 모두 병에 걸렸어요. 가족들은 멍멍 선생님을 부르기로 했지요. 멍멍 선생님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담배를 피워 기침을 하던 커트에게 담배가 왜 해로운지 설명해 주고,옷을 얇게 입고 돌아다니다 감기에 걸려 목이 퉁퉁 부은 거티의 편도선 수술도 해 주었어요. 그리고 이도 잡아 주고, 기생충 문제도 해결해 주었지요. 한편, 맥주와 콩을 너무 많이 먹던 할아버지가 방귀를 너무 세게 뀌는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고 말았어요. 의사 선생님의 말을 안 들으면 가끔 이렇게 큰 일이 나기도 한답니다. 가족들을 돌보느라 너무 피곤해진 멍멍 선생님은 휴가를 떠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검보일씨 가족이 멍멍 선생님을 가만히 둘까요?
특징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배빗 콜의 작품답게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들이 코믹하게 잘 그려져 있어요. 꼬리치는 점박이 강아지가 의사라고 무시해선 안 되요. 멍멍 선생님의 건강에 대한 설명은 손 씻어라, 깨끗이 해라라고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아이들 스스로 알게 되거든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