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 중견 건설회사의 CEO이자 뉴욕 과학 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뮤엘 C.플러먼의 저작. 한 사람이 '엔지니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개인사에 비추어 설명한 뒤, 인문정신을 자양분 삼아 기술적 창조성을 꽃피웠던 공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총 2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엔지니어의 윤리의식과 범위, 공학 커리큘럼에서 교양과목의 필요성 문제, 여성 엔지니어의 정체성, 엔지니어의 소득과 만족도등 여러가지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지은이의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공학계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녹아들어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지은이가 힘주어 강조하는 것은 엔지니어는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에만 국한 될 것이 아니라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사회와 자신의 일과의 연관성을 고려하는 '교양'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상상력과 고양된 인식, 도덕심, 일반 문화와의 관련이 없다면 공학의 실존적인 즐거움 마저 살아질 것이라 지은이는 충고한다.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그 자신이 본이 된 산물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