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메달 수상 작가 앨런 세이의 그림책 - 아빠와 소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 이 지구 상에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이제 한 군데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남극에서 북극까지, 심해저에서 히말라야 준봉까지, 아마존 밀림에서 툰드라 침엽수림까지.... 50여년 전만해도 호랑이가 나오던 강원도 오지에도 콘도와 스키장이 들어서고 인파가 넘칩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둘이서만 알고 찾던 호수가 이제 붐비는 휴양지가 된 것을 보고 실망한 아버지. 아버지와 나는 둘이서만 있을 수 있는 호수를 찾아 깊은 산 속을 걷고 또 걸어 올라갑니다... 1994년 할아버지 긴 여행으로 칼데콧을 수상한 앨런 세이(Allen Say)는 언제나 동양적 서정이 가득한 글과 그림으로 독자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소중한 추억과 감정을 불러냅니다. 마침내 새로이 찾은 둘만의 <잃어버린 호수>를 바라보는 아버지와 아들의 가슴에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가득 찹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충만감을 경험합니다. 일본 출생의 미국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는 이 책에서 무뚝뚝하지만 마음이 넓은 동양의 아버지 모습을 그려 우리에게도 매우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잃어버린 호수>는 자연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해가고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빼어난 수채화로 그려 보여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아빠의 집에 와 있던 소년은 아빠가 바쁘게 일하는 동안 심심풀이로 아빠의 잡지에서 사진들을 오려냅니다. 그 사진들을 보고 옛 추억에 잠긴 아빠는 옛날 할아버지와 함께 보았던 잃어버린 호수를 소년과 함께 찾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그 호수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 호수가 되었고 아빠와 소년은 그들만의 호수를 찾아 나섭니다. 이 책은 칼데콧 메달 수상 작가 앨런 세이가 쓰고 그린 책이다. 아빠와 소년이 잃어버린 호수를 찾아 떠난다. 아빠와 할아버지만 알고 있던 비밀을 소년이 알게 될까? 아빠와 소년과 자연이 말없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