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희와 소희 자매는 맞벌이를 하는 엄마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둘이 함께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는 언니인 준희에게 동생 소희를 잘 돌보라고 당부합니다. 어느 날, 준희는 자신이 좋아하는 같은 반 남학생의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는데, 준희는 이 자리만큼은 동생을 데려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희에게 천 원짜리 한 장을 쥐어 주며 집에 먼저 가 있으라고 하고는 친구들과 생일잔치에 갑니다. 소희는 집으로 가는 길에 떡 꼬치도 사 먹고, 놀이터에도 들르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아주머니가 나타나 집에 가자며 소희를 데리고 갑니다. 소희가 실종되는 유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에 휩싸입니다. 이 책은 흥미로운 동화 형식을 통해 어린이 유괴 사건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에 대해 알려 주고 있으며, 그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줄거리
맞벌이 하는 부모님은 언니 준희에게 동생 소희를 잘 보살피도록 당부한다. 어느 날 방과 후 준희는 같은 반 남학생의 생일잔치에 혼자 가고 싶은 마음에 소희만 집으로 보낸다. 소희는 혼자 집으로 가며 군것질을 하고 놀이터에 들르는데, 갑자기 낯선 아주머니가 소희를 아는 소희를 데려가려고 한다. 소희는 엄마가 보낸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얼떨결에 끌려간다. 아주머니는 소희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마치 자신의 딸인 것처럼 대한다. 소희는 겁에 질려 도망치려고 발버둥치지만 아주머니는 소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한편 준희는 집에 돌아와서 소희가 보이지 않자 찾다가 엄마에게 연락을 한다. 부모님은 경찰에 소희의 실종을 신고하고, 밤늦게까지 소희를 찾아 다닌다. 소희를 찾지 못한 부모님은 밤을 세워 전단을 만든다. 이튿날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소희의 실종을 알리고 계속 소희를 찾아 다니다가 놀이터 근처에서 소희를 봤다는 구멍가게 아주머니를 만나게 된다. 소희의 운동화 한 짝을 발견한 부모님은 결국 소희를 찾아내고 소희를 유괴한 아주머니가 유괴로 딸을 잃은 피해자였다는 사연을 듣게 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