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이 직접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바다 이야기! 이 이야기는 “내 이름은요 대서양이에요”하는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대서양이 직접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 자신을 소개하고 있어요. 대서양은 어디에서 시작했고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파도, 안개, 폭풍우 등으로 시시때때로 어떻게 모양이 변하는지, 태양에 의해서 구름과 비가 되고, 달에 의해서 밀물과 썰물이 되는 것 등등 자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또 탐험가, 어부, 화가, 시인들의 눈에는 대서양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이 책의 모든 문장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아마도 그건 쉼 없이 굽이쳐 흐르는 바다의 모양을 은유한 것이겠지요. 또한 바닷물이었다가 구름이었다가, 비가 되어 내려와 다시 바닷물이 되는, 바다의 돌고 도는 끝없는 여정을 표현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대서양은 물론 ‘바다’라는 단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자연의 소중함까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더욱 흥미 있게 해주는 단순하고 시적인 일러스트! 작가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담겨 있는,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일러스트들이 돋보입니다. 아크릴과 연필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때로는 활발하고 역동적인, 또 때로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대서양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