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는 마음이 뛰노는 자연 우리 마음이 자라게 하는 햇볕과 물 왕근심 박사님은 미래에 식량이 떨어질 것을 걱정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버리는 것 중에서 다시 먹게 할 수 있는 걸 생각해 보기로 했지요. 미래의 식량에 대한 걱정으로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박사님은 옆집 멍멍이 곰돌이가 똥을 먹고 있는 걸 봤어요. 그래, 바로 저거야. 그 날 이후부터 박사님은 똥을 자료로 미래 식량을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박사님은 똥으로 식량 만들기에 성공했을까요? 말랑말랑 따끈따끈 똥으로 만든 식량은 사람들로부터 어떤 대접을 받았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동네에 문을 연 완두콩 가게. 사람들이 잠든 밤이면 아기 요정들이 콩을 사러 온다고 말하는 가게 아줌마. 지구 어느 나라든 이런 완두콩 가게가 곡 한 군데씩을 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가 정말일까요? 아닐 거라고 머리를 가로저어 보지만, 그래도 맘 한 구석에는 이런 생각이 고개를 들이밀 거예요. ‘정말 이런 가게가 있지는 않을까? 우리 동네에도 잘 살펴보면 이런 곳이 있을지도 몰라.’ <말랑말랑 따끈따끈>에는 아홉 가지의 예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 웃음이 피식 나는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지요. 이렇게 우리 마음이 자라게 하는 햇볕과 물인 좋은 동화를 읽으면서 마음에 따뜻한 볕을 쬐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볕을 쬐다보면 우리 아이들의 마음 밭에 곱고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날 거니까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