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드라마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땡꼴이 아빠, 공룡처럼 이 세상에서 멸종할까봐 손가락 발가락까지 사용해 가며 열심히 숫자 공부에 열중하는 땡꼴이 엄마, 땡꼴이를 싫어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할퀴고 물어뜯는 땡꼴이의 여자친구 실밥터진눈, 그리고 땡꼴이의 무녀리형의 이야기는 곧 우리들 인간들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언어와 그림작가의 정감 어린 그림으로 햄스터의 생태를 리얼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이 동화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부수입! 작가가 햄스터를 기르며 작품을 썼음은 물론이고 실제로 그림 작가도 이 책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햄스터 한쌍을 사육하며 그들의 성장과 짝짓기, 출산등을 지켜보며 그림작업을 했다고 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