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팀과 티나의 탐정 사무소 제2장 곤경에 빠진 한 남자 제3장 수사 착수 제4장 용의자들 제5장 가게 안과 밖 제6장 사라진 파란 사과 제7장 퍼즐 맞추기 제8장 누가, 왜, 어떻게?
팀과 티나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입니다. 작은 마을 도리스빌에 함께 살고 있지요. 둘은 탐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탐정이란 무엇인가요! 제복을 입지 않은 경찰관 같은 존재입니다. 이리저리 숨어 다니면서 수상한 사람들을 감시하고, 사진을 찍고, 망원경으로 동태를 살핍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악당들을 붙잡는 거지요! 그런데 들어오는 사건이 하나도 없으니 팀과 티나는 정말 몸이 근질근질할 지경이에요. 사건다운 사건 한번 맡아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팀과 티나에게 드디어 사건 의뢰가 하나 들어오는데……. 의뢰인은 바로 도리스빌에서 제일가는 부자, 무하메드 카라트 씨였습니다. 처치 가에 있는 보석 가게 주인입니다. 그런데 무하메드 씨 가게에서 순식간에 다이아몬드가 다섯 개나 사라진 거예요! 팀과 티나는 며칠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척하면서 몰래 가게 사람들을 조사합니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가게에 있는 문이란 문에는 모두 보석 도난탐지기가 달려 있습니다. 게다가 퇴근 전에 가게 사람들 가방하고 주머니를 샅샅이 검사하는데도 다이아몬드가 사라지다니요! 비밀은 ‘사과’였습니다. 똑똑하지만 비싼 차를 좋아하는 스미스 씨는 사과에다 다이아몬드를 넣고 창밖으로 던지는 방법으로 다이아몬드를 훔친 거예요! 사건은 깔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혼자라면 할 수 없었을 거예요. 팀과 티나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퍼즐을 맞추었기 때문에 멋지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팀과 티나의 탐정사무소에 사건 의뢰가 폭주할 것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팀과 티나의 탐정사무소’시리즈는 북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탐정소설입니다. 어린이 탐정 팀과 티나가 오리무중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덴마크, 그리스, 노르웨이와 태국 등지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특히 덴마크와 핀란드, 노르웨이에서는 굉장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팀과 티나의 탐정사무소’시리즈는 2004년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입니다. 또 그 이후로도 스웨덴에서는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이 시리즈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팀과 티나의 탐정사무소’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깔끔한 구성입니다. 탐정소설이지만 엉킨 실타래는 간단하고 명료하게 풀립니다. 이건 왜 이렇게 되는 거야? 하고 앞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다시 찾아 봐야 할 일이 없습니다. 용의자들이 보여 준 수상한 행동들도 ‘애교’ 수준으로 마무리 됩니다. 작가는 ‘범인은 누굴까?’ 긴장감과 호기심의 끈을 내내 놓지 않으면서도 음산한 기운이 없는 밝고 경쾌한 탐정소설을 탄생시켰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