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 과연 진실일까? 1963년 11월 22일,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암살되었다. 이 사건은 많은 전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이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수수께끼를 남기고 있다. 그는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리 하비 오즈월드에 의해 살해되었을까, 아니면 배후에 다른 음모가 있는 것일까? 잭 루비는 오즈월드를 왜 살해했을까? 잭 루비는 어떻게 오즈월드가 수감되어 있던 댈러스 구치소로 들어갈 수 있었을까? 이 한 가지 사건만을 놓고 봐도 사건의 우리가 알고 있는 전말에는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의문점들은 속 시원히 밝혀지지 않았고, 누군가에 의해 숨겨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지만, 우리가 원하는 진실은 또 어떤 기준에 의해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세계는 누군가 몇몇 사람의 손에 의해 조작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모두 속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과연 역사의 기준점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이면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진실이 있다는 가정(假定)과 의심이 전제가 되어 쓰여진 책이다. 물론 이 가정과 의심은 충분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사를 일반인들이 표면적으로 알고 있는 방향이 아닌 다른 시각과 각도로 전혀 반대의 방향에서 보고 있다. 이 책대로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는 누군가에 의해서 조작되어 있다. 누가, 왜 역사를 은폐하고 왜곡하는 것일까? 이 책은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의 저자 키류 미사오의 역사 시리즈 세 권 중 첫번째 책이기도 하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류 미사오의 독특한 역사관이 담겨 있는 책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역사적 사건에 대한 평가와 해석도 점점 변하는데, 이런 역사적 인식 변화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많은 사건들이 크게 왜곡되었거나 편협된 시각으로 평가되어 왔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우리가 모르고 있는 역사의 뒷얘기와 이미 알고 있지만, 잘못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풍부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사의 수많은 사건들을 대담한 각도에서 추리를 하고 믿기 힘든 사건을 차례차례 폭로한다. 매우 쇼킹한 사실들이 차례로 드러나는데, 근거 없이 흥미를 끌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충분한 상황 증거와 치밀한 추리를 바탕으로 한 가설로 이루어낸 책이다. 역사 속 인물들이 남긴 수많은 수수께끼에 과학의 메스가 가해지면서 여기에서 비롯되는 넘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