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판소리로 들어가는 문 2 춘향전 "네가 수절하면, 우리 어머님께서는 기절을 하시겠다." 3 심청전 "네가 이리 물을 무서워하는 것은 부친에 대한 정이 부족함이라." 4 흥부전 "여봐라, 둘째 놈아. 건넛마을 건너가서 형님 오시래라." 5 토끼전 "남이 죽는 것은 내 고뿔 든 것만 못하다고 하더라." 6 적벽가 "위국 땅 백성들아, 적벽으로 싸움 가자!" 7 판소리가 걸어온 길, 전승이 끊긴 판소리
참고문헌
힘없고 미미한 존재들에 주목했던 판소리 '춘향과 이 도령', '심청과 심 봉사', '흥부와 놀부', '토끼와 자라' 그리고 적벽대전에 나선 이름 없는 수많은 병졸들! 이들은 어떤 인물들인가? 춘향은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는 기생이었고, 심청은 자신에게 닥친 비극을 목숨과 바꾸어야 했던 가련한 여인이었고, 흥부는 수많은 식솔을 거느린 궁핍한 가장이었고, 토끼는 아무 잘못도 없이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빠진 약한 동물이었고, 병졸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전쟁터에 끌려나온 불쌍한 백성이었다. 이들의 면면을 보라. 판소리 관대가 주인공으로 내세운 인물들은 하나같이 힘없고 미미한 존재들이었던 것이다. 이제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그렇고 그런 인물들을 작품의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 이것이 판소리를 최고의 고전이라 일컫는 까닭이다. (/ 본문 중에서)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