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여정 두 번 다시 이 지구라는 별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PERFECT! 지식이냐 이해냐 아버지의 이름으로 “한국에서 오셨어예?” 23시간의 환승대기 농투사니들의 유럽 시골여행 공항에서는 누구나 자유인이다
두번째 여정 인터넷 중독 아이들의 아주 특별한 캠프 여행 일본의 럭비는 한국의 군대입니다 ‘17 대 0’의 차이 멘탈리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좋은 책은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여행자의 속성 여행의 수단이 여행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책을 든 여행자들
세번째 여정 생각이 생각을 만든다 꿈을 찾아가는 사람들 세상의 멘탈리티들 생각의 지도 그리기 눈 덮인 로키산맥의 정상을 스치는… 위대한 여행자들의 멘탈리티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젊음의 여행
에필로그 우리는 왜 여행하면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다큐멘터리스트, 길을 돌아보다
‘예능’의 반대말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입을 빌면 ‘다큐’다. ‘실제로 있었던 어떤 사건을 극적인 허구성이 없이 그 전개에 따라 사실적으로 그린 것’ 이라는 뜻을 가진. ‘한국적 다큐멘터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즘 TV 프로그램에서 다큐멘터리는 인기다. 북극에서 남극으로, 다시 아프리카로 카메라는 세계를 종횡무진 내달린다. 이 책은 그 카메라를 짊어지고 20여 년 세계를 내달린, 조금 낯선 직업인 ‘다큐멘터리스트’의 취재여행기다. 긴 세월 세계를 떠돌던 그의 카메라에 잡힌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삶을 살찌우는 것들
저자가 책을 집필할 엄두를 낸 계기는 유럽철도를 취재하던 중 만났던 두 독일 젊은이와의 기차간 대화였다. 동유럽을 여행하러 간다는 그들은 ‘홈 스왑(집 바꾸기)’으로 숙박을 해결했단다. 자기가 살던 집을 통째로 내주고 여행지의 집을 빌리는 방법으로 그들은 여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슨 수를 내든 여행을 하는 그들의 배낭에 꽂힌 [율리시즈] 책을 보며 저자는 그런 젊은이들이 성장하여 구성하게 될 사회의 멘탈리티(mentality)를 생각하게 되었단다. 그 사회가 가질 관용이나 지성, 공동체에 대한 의식 말이다. 그런 생각으로 뒤돌아 본 저자의 여행경험은 확신에 이른다. 삶을 살찌우는 것은 바로, ‘독서와 여행’이라는. 저자의 여행경험을 따라 멕시코, 영국, 프랑스, 태국, 일본, 미국, 독일 등지를 배회하다 보면 그 ‘독서와 여행’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선(善)한 인생의 음료가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떠나는 이들을 위하여
2009년 그물망처럼 얽혀있는 유럽 철도를 관리하는 ‘유레일’은 재미있는 사실을 발표했다. 유레일을 많이 이용한 나라의 순위를 밝힌 것인데, 1위는 미국이었다. 그럼 2위는?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발표였다. 아시아만 따져서는 전체 아시아인 이용자의 67%. 그 발표 이후 유레일의 마케팅 정책이 바뀌었다는 말도 전한다. 같은 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국내 유학생등록현황을 발표했는데 1위가 대한민국이었다. 전체 유학생의 15%가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60여 개 국 1800여명이 활동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세계와 한국을 이어주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바라보며 저자는, 우리의 여행이 이제 땀과 열정을 뿜어내는 가치 있는 멘탈리티를 형성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주문한다. “쉼없이 읽고, 거침없이 떠나라”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