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후기 : 수사학과 문학 제1장 반수사학에서 수사학 르네상스까지 제2장 수사적 문학 제3장 문학수사학 제4장 수사학과 문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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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학문의 진정한 의미가 "방법론적 토대에 대해서는 비판적이고 성찰적임과 동시에, 전승되는 것에느 ㄴ회의적, 모든 혁신에 대해서는 개방적" 절차를 밟는 데 있다고 본다. 저자 앞에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다. 수사학을 기술(Technik)로 보는 전통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과학(Wissenschaft)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이 태도변경에 따라, 수사학의 임무도 텍스트의 생산이 아니라 텍스트의 분석에 있게 된다. 이 책에는 세계문학의 수많은 예들이 "마카로니 시"라도 구성하려는 듯 출현한다. 주로 영어와 독어의 예들이지만, 간혹 불어와 라틴어의 예들도 얼굴을 내민다. 이질적인 예들은 아무렇게나 뽑힌 것들이 아니고, 언어표현의 체계적 일탈을 보이기 위해 선택된 것들이다. 바꿔 말하면, 저자는 일탈의 분류체계를 구상한 뒤, 이에 따라 문학작품에 나타나는 일탈 단위(=무늬)들을 분석한다. 책의 제목이 [분류체계의 수사학 : 구상과 분석](Systematische Rhetorik : Konzepte und Analysen)인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