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대처와 클린턴에게 배우는 한국형 리더십 1.왜 대처와 클린턴의 리더십인가 2.대처와 클린턴에게 배우는 성공하는 리더의 자질 3.대처와 클린턴의 리더십 스타일
2부 영국 경제를 회생시킨 대처의 리더십
1장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라 1.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제시하라 2.지속적인 개혁 비전과 어젠다를 제시하라 3.미래 번영과 안보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라
2장 일관성 있는 신념을 보여주고 국가 위기를 해결하라 1.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라 2.국가 위기에 의연한 리더십을 보여라 3.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단호한 리더십을 보여라
3장 국가를 개혁하고 개혁의 성과를 보여라 1.시장 개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라 2.이익집단 개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라 3.비능률적인 정부와 공공 부문을 혁신하라 4.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어라
4장 정책의 유연성을 잃지 마라 1.이념이 정책을 속박하도록 하지 마라 2.정책의 유연성을 잃지 마라
3부 미국 신경제 붐을 일으킨 클린턴의 리더십
1장 시대에 맞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라 1.국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라 2.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문제를 해결하라
2장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라 1.국민 다수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2.국민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켜라
3장 경제 문제와 미래 문제를 해결하라 1.경제 문제라면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마라 2.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라 3.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라(1) 4.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라(2)
4장 아마추어리즘과 당파주의를 극복하라 1.정권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라 2.아마추어적ㆍ당파주의적 국정운영을 지양하라
4부 대처와 클린턴에게 배우는 성공과 실패의 리더십
1.이제는 이슈와 정책 리더십의 시대다 2.정부의 역할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라 3.경제 문제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해결하라 4.국가안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라 5.지지율을 높여라 6.정책 성공을 위해 국민 설득에 노력하라 7.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라 8.의사결정체계를 효율화하라 9.정부를 혁신하고 또 혁신하라 10.무분별한 규제완화보다는 올바른 규제를 하라 11.이념 과잉과 도덕적 권위 실종을 경계하라
현직 관료가 최초로 펴낸 정치 리더십 분석서! 영국 경제를 회생시킨 보수형 리더 대처, 미국 신경제 붐을 일으킨 진보형 리더 클린턴, 세기의 리더십을 분석한다!
보수주의 리더 대처와 진보주의 리더 클린턴의 성공 전략을 분석한다 확고한 신념과 흔들림 없는 보수주의 원칙으로 1980년대 영국 경제를 기사회생시킨 대처 총리와, 유연한 사고와 중도 진보의 포용 정책으로 1990년대 미국 신경제 붐을 일으킨 클린턴 대통령의 리더십을 연구한 ≪대처 vs 클린턴 리더십≫이 미래M&B에서 출간되었다. 신념의 정치인이라고 불리며 대처리즘이라는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11년간 영국을 이끌었던 대처. 국민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중산층을 포용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미국 경제를 장기호황으로 이끌었던 클린턴. 이 책은 이 두 사람이 집권에 성공한 과정과 국정 수행시 성공한 정책과 실패한 정책 등을 자세히 분석했다. 또한 이들의 리더십을 통해 도출해 볼 수 있는 한국형 리더십의 가능성과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정책들에 대해 조목조목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참여정부 들어 보수와 진보의 구별이 뚜렷해지고 있다. IMF 위기 때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치며 정부 부문 개혁, 민영화 등을 추진한 국민의 정부 이후, 사회 양극화 해소, 사회복지 비전 제시, 권위주의 타파 등을 내세운 참여정부가 진보의 기치를 내걸며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보수주의 슬로건과 어젠다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은 무엇을 보고 리더를 선택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제는 단순한 이미지나 지역적 이해관계, 피상적인 정보보다는 국가 경영을 위한 비전과 그 비전 달성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수와 진보 성향을 대표하면서도 나름대로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대처와 클린턴의 정책 리더십을 벤치마킹할 만한 이유 충분하다.
정책 리더십의 성공 모델을 통해 한국형 리더십을 제시하다 대처와 클린턴은 비전과 정책의 리더십으로 국민의 지지를 획득하고 성과를 낸, ‘정책 리더십의 성공 모델’이다. 대처는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던 영국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오랜 동안의 노동당 집권을 종식시키고 보수당 장기 집권의 길을 열었다. 그동안 노동당이 주장해 온 국영기업과 국유화 대신에 민영화와 시장경제를 주장했고, 비대해진 노조의 권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연이은 파업으로 ‘불만의 겨울’을 보내고 있던 영국 국민은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리더십과 비전을 선택했다. 클린턴은 1992년 당시 선거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 중 하나인 아칸소 주의 신예 클린턴이 걸프전의 주역 부시 대통령을 이긴 것이다. 리더가 국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클린턴은 이전 정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국민 대다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래, 경제, 건강보호 문제였다. 경제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의 슬로건으로 클린턴은 정권을 잡았다. 집권 이후 대처는 민영화 정책, 노동개혁 정책, 부동산 정책, 교육 정책 등의 세세한 내용을 분석하고 입안했다. 클린턴 역시 재정균형 정책과 정보통신 정책, 사회복지 정책 등을 추진하고 해결했다. 이러한 정책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대처는 세 번의 집권을 이루었으며, 클린턴은 재선에 당선되었다. 대처 리더십은 단순 명료한 비전 제시, 일관성 있는 신념, 명확한 메시지 전달, 결단력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처는 높은 실업률, 전투적인 노조, 낮은 생산성 등 영국병으로 신음하고 있던 영국 경제에 자유시장경제의 단순 명료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대해서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일관성을 보여, 과격한 노조와의 싸움에서 결국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서는 과감한 결단력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클린턴 리더십의 특징은 실패로부터의 회복,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지적인 능력, 고도의 정치적 감각, 과감하게 방향전환을 할 수 있는 용기, 국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들 수 있다. 클린턴은 실패로부터 배우면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공공정책의 복잡성과 본질을 제대로 이해한 대통령이었으며, 탁월한 정치적 감각을 지니고 있었다.
대처와 클린턴의 리더십 스타일 비교 신념의 정치인 vs 공감대의 정치인, 중앙권력형 리더십 vs 분권형 리더십 대처는 원칙과 신념의 리더십 스타일로 분류될 수 있는 반면, 클린턴은 국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실용주의적 ‘제3의 길’ 스타일로 분류할 수 있다. 대처는 대처리즘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원칙과 신념에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클린턴은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중간자적 입장에서 ‘제3의 길’을 추구하는 리더십 스타일이다. 조직관리 면에서 볼 때, 대처는 중앙집권형 스타일, 클린턴은 분권형, 자율형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대처는 주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원칙에 부합되는 장관들을 임명함으로써 내각을 확고하게 장악했다. 반면 클린턴은 ‘미국답다’는 다양성의 원칙을 좀더 중시했으며 참모들의 자유로운 접근과 의견 개진을 용납했다.
위기형 리더십 vs 평시형 리더십, 원칙과 신념의 개혁 비전 vs 미래지향적 비전 대처의 리더십은 위기형 리더십, 이에 비해 클린턴은 평시형 리더십이다. 대처가 집권할 당시는 극심한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때문에 IMF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포클랜드 전쟁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도 있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처는 해결사로 등장해 문제에 대처했다. 클린턴은 이에 반해 냉전시대가 종식된 시기에 대통령직을 맡았고, 대외적 위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 문제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또한 대처는 원칙과 신념을 바탕에 둔 뚜렷하고 명확한 개혁적 비전을 제시한 반면, 클린턴은 미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했다.
마가렛 대처,“저는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대처는 총리로 취임한 이후 일관된 경제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장에 확실한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대처의 경제 정책에 대한 반대론자들의 세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집권 초기에 실업과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재정긴축 정책을 실시했으나 이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반대론자들은 보수당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정책의 비효율성을 비판하면서 대처를 몰아세웠다. 대처를 지지했던 인사들조차 대처의 정책에 회의를 보일 정도였다. 이때 대처는 단호하게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은 유턴하십시오. 저는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영국 경제에 대한 자신의 개혁 정책을 후퇴시키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개혁이냐 후퇴냐의 갈림길에서 대처는 자신의 신념을 고수했다.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려는 단호한 결단력이야말로 대처 리더십의 특징을 잘 말해 준다.
빌 클린턴, 경제 문제라면 적과도 동침하라 클린턴은 자신의 선거공약을 포기하면서까지 재정적자 감축 정책을 추진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균형재정을 달성하였으며 그 흑자분으로 연금기금을 확충하는 등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공화당과 기업인, 중산층이 지지해 온 북미자유무역협정에 찬성하는 등 적과의 동침 전략으로 경제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해 나갔다. 또한 당파적 입장이 아닌 국민 대다수의 입장에서 국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였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트라이앵귤레이션(Triangulation)’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제3의 입장을 창출하였다. 새로운 민주당원임을 자처하며 사회적 가치 문제에 유연하고 중도적인 입장을 보임으로써 중산층을 포용하고, 국민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회보장제도를 지켜냄으로써 지지를 얻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