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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에서 판매된 "물은 소리로 길을 낸다" 정가 9,000원 평균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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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돌 깨는 나무
울음방
연두부
푸른 문장이 사라졌다
멀구슬나무
은반지
지도
저녁 연기
세업世業
물고랑 소리
거리비례
팜므파탈
나무의 귀
서 있는 사람과 앉아 있는 사람
Konglish
히치하이크
제2부
느티나무 탁자
명품 붓
적소適所
굽은다리역
못다 그린 그림
가마 꼭지
그림자
찰나를 걷다
색 쓰는 남자
풍경
터무니
침문針門
휴먼 피시
안개
봄날에
제3부
위험한 방
정글戰
내 뒤에 숨다
껍데기만 들고 나왔다
소리들
기울어진 중심
머리 꽃
자작나무 의자
아내의 신앙
긴장의 시간들
따뜻한 도마
잔치가 끝난 후
삐딱하다
뒷사람
나무빨래판
사자머리
제4부
청어를 굽다
한 끼의 밥
점박이 물고기
홍어
집의 공식
어묵꼬치
말굽
가위
까치발
빠져나가다
물텀벙
6월
하늘변소
철쭉꽃
허공을 잡다
내가 나에게
노을
해설
공광규 _ 늙고 낡아가는 것에 대한 따뜻한 비유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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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