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스트레스로 아이가 이렇게 변한다 어린 아이들도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이가 받는 만성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아이의 교감신경계를 자극한다 스트레스는 비만아를 만든다 스트레스는 아이의 호흡에 장해를 가져온다 스트레스로 아이의 척추에 디스크가 생긴다 스트레스로 아이가 산만해진다
2장 부교감신경은 안정을 찾아준다 편안한 마음과 부교감신경계 스트레스를 받은 뇌의 반응 쉬는 것도 일이다 기분 좋은 공간을 만들자
3장 어린이 스트레스 제로 환경을 만들자 편안해지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할까?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영양식단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운동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명상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복식호흡 어린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환경 긍적적인 사고와 원만한 대인관계
실습편 - 어린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놀이 어린이를 안정시키는 놀이 어린이 놀이의 종류 어린이 성격을 파악하고 놀이 유형 결정하기 안정 수련의 방법들 부모에게 일러두는 말 아이들에게 일러두는 말
첫 번째 놀이 - 바람이 여행을 떠나는 빗방울 프리돌린에게 숨쉬는 법을 가르쳐주다 놀이 소개/ 배로 숨쉬기/ 공기를 후후 불면서 하는 놀이/ 바람 놀이/ 눈 가리고 냄새맡기/ 여름 나들이
두 번째 놀이 - 꽃들과 동물들의 잠을 깨우는 햇볕 이야기 놀이 소개/ 상상 여행/ 배로 숨쉬기/ 운동하기
세 번째 놀이 - 다리가 경직된 풍뎅이와 첫 비행을 시도하는 나비 이야기 놀이 소개/ 발의 근육을 가지고 놀이하기/ 손과 팔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놀이/ 동작하기 - 민첩한 팔/ 그림그리며 놀이하기 - 가벼운 손
네 번째 놀이 - 보물을 발견한 해적과 "준비! 영차!" 돗단배 이야기 놀이 소개/ 상상하고 호흡하는 놀이들/ 그네 밀기 놀이와 보트 놀이/ 돌과 조개껍데기를 가지고 하는 놀이
다섯 번째 놀이 - 구두 춤을 추는 자동차 경주 선수 놀이 소개/ 팔과 다리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놀이/ 절하면서 힘을 기르기/ 꼭두각시 인형 놀이/ 누워 있는 8자
여섯 번째 놀이 - 타잔이 되고 싶은 원숭이 놀이 소개/ 상상하기/ 배로 숨쉬고 후후 불기/ 운동과 근육놀이
일곱 번째 놀이 - 프레첼 빵을 만드는 빵집 아저씨 놀이 소개/ 밀가루 반죽/ 춤추는 작은 손가락/ 손 이야기
여덟 번째 놀이 - 돌처럼 무거워진 고양이 놀이 소개/ 동작 놀이/ 후후 불기/ 산책길의 수확
아홉 번째 놀이 - 눈 위에 그림 그리는 독수리 놀이 소개/ 상상여행/ 눈 위에서 하는 근육 놀이/ 마사지 놀이
열 번째 놀이 - 싼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썰매를 끌고 싶어하는 사슴 놀이 소개/ 우리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상상놀이/ 근육 놀이/ 팔, 다리, 배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놀이
열한 번째 놀이 - 크리스마스를 위해 장식된 방 놀이 소개/ 마술 놀이/ 우리를 고요하게 만드는 색깔들/ 사르륵사르륵 모래시계
열두 번째 놀이 - 카니발 어릿광대 이야기와 프리돌린의 추락 놀이 소개/ 온 몸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기/ 얼굴 찡그리고 화장하기
‘애들이 무슨 스트레스?’ 과연 그럴까? (우리나라 부모들은 이점에 관한 한 너무 무지하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그런데 이렇게 발전되었다고 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은 어떠한가. 과연 부모 세대보다 더 잘 자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어느 누구도 선뜻 그렇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채 성장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접해서는 안 되는 성인들의 유해한 문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가정도 더 이상 아이를 위한 안전한 피난처가 되지 못한다. 이런 각박한 환경, 시간에 쫓기는 생활, 경쟁심리, 실패에 대한 두려움, 동생의 탄생이나 어른들의 차별대우, 친구들과의 불화 등은 아이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된다. 그런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어린 나이일수록 부정적인 감정,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잘 모른다.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가 곧잘 신체적인 반응으로 나타난다. 아이들의 증세는 무척 다양하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안한 증세, 집중력 저하, 학습능력 부진, 공격성, 운동 장애, 두려움 같은 심리적인 문제, 오줌 싸기, 정신적인 요인에서 오는 피부병이나 배앓이와 두통 등이 그 예이다. 병원에 가더라도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부모들은 아이들이 꾀병을 부리는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넘기거나, 걱정이 되더라도 어른도 아닌 아이가 스트레스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의식하지 못해서 아이를 고통 속에 방치한다. 바로 이 점이 문제다.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을 발견하고, 해소하도록 부모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아이의 스트레스, 어떻게 알아채나 초등학교 2학년인 한 어린이를 예로 들어보자. 이 아이는 받아쓰기 시험을 위해 엄마와 함께 열심히 공부했다. 엄마는 아이가 점점 잘하는 모습에 만족했고 아이도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아이는 막상 학교에서 치른 받아쓰기 시험에서 턱없이 낮은 점수를 받아왔다. 예상 밖의 많은 실수를 한 것이다. 엄마와 아이는 몹시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이 아이는 평소 실력대로라면 하지 않았을 자잘한 실수를 많이 했을까. 아이는 엄마에게 ‘다 알고 있었던 것들인데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갑자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 아이에게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는가? 아이의 이런 실수가 요즘 들어서 전보다 자주 일어나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다고 봐도 좋다.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아이의 특징 - 곤두선 머리카락 - 커지고 놀란 눈 - 올라간 어깨와 움츠러든 목 -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 - 구부정한 등 - 주먹을 꼭 쥔 손 - 구부린 무릎
아이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 반응을 외관상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증세 특별히 많이 먹지 않는데 비만이다 : 사람은 무리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면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부 내 내장 기관의 운동이 둔화하고, 그와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스트레스에 대결하는 에너지를 준비하기 위해 근육 속에 포도당이 만들어진다.
숨쉬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 심리적인 압박이나 힘에 부치는 일을 할 때, 사람은 숨을 멈추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호흡을 막고 숨을 쉬지 않는다거나 쉬지 않은 숨을 몰았다가 한꺼번에 모아 한숨을 쉬게 된다.
자세가 바르지 않다 :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둥이 둥글게 굽고 어깨와 목에 힘이 주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자세의 변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척수와 뇌수가 흐르는 것도 막아버리기 때문에 뇌의 활동이 저해된다.
주위가 산만하다 : 아이들은 원래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에 관심을 갖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요즘 많은 어린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이며 불안하다. 자연스러운 활동성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산만함은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