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슴이 확 트이는 바다는 피로를 녹이는 비타민 같은 뷰! 그런데 정작 당신의 바다 여행은 어땠나? 성수기 인파에 치여 휴식보다 피로가 더 쌓였다고? 바다와 연계된 숙소, 맛집 검색하느라 가기도 전에 지쳤다고? 우리가 꿈꾸는 바다는 이렇다. 시기에 구애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먹거리, 즐길거리 풍요로운 바다! 원하는 목적대로 골라갈 수 있는 맞춤형 바다! 유유자적 호젓함을 한껏 즐기는 나만의 비밀스러운 바다! 사실 바다만큼 풍경 멋지고, 먹거리 풍요롭고, 놀거리 많은 곳이 또 있나? 단, 이왕 놀 거 내 맘에 쏙 드는 해변에서 100% 즐겨보자는 거다. 이런 완벽한 바다 여행을 위한 국내 최초 해변 가이드북이 등장했다. 이름하여 [서해안 사계절 시크릿 해변]. 인파에 치일 걱정 없고, 귀찮은 준비 과정도 덜어주는 '여유만만 해변 여행지 77곳'을 소개한 책이다. 왜 하필 "서해?"냐는 물음에 작가는 이렇게 답한다. "동해가 전부인 줄 알았다고?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서해의 매력을 모르는 것 같다. ...모두들 강원도와 부산 해수욕장에만 눈이 쏠려있을 때, 서해마니아들은 안전한 해수욕도 즐기고 울창한 소나무숲을 거닐며 피톤치드에 온몸을 씻어내는 짜릿한 계절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갯벌, 축제, 캠핑, 제철 해산물... 서해안 테마별 '시크릿 해변'
서해는 구불구불 리아스식 해안선 덕에 유독 '시크릿 해변'이 많다.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안군 해안선만 봐도 그렇다. 인접한 인공 해안도로가 없어 훼손되지 않은 바닷마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변화무쌍한 해안선은 명사십리 해변, 우묵한 바다, 머그컵 해수욕장 등 다양한 형태를 빚어내 해수욕, 캠핑, 축제 등 목적에 꼭 맞는 다양한 해변을 골라 즐길 수도 있다. 서해엔 너른 갯벌도 있다. 자박거리는 파도소리도 예쁘지만 통째로 들락거리는 바다의 이동은 신비로움 그 자체! 밀물 때는 벅찬 풍요가 가슴을 채워주고, 썰물 땐 끝없이 넓고 큰 세상이 펼쳐진다. 특히 갯벌은 온갖 해양 생물들을 관찰하고 채취하는 가족 체험 여행지로 매력 만점이다. 서해안의 명품 소나무숲은 명품 캠핑장을 만들었다. 자연에서 먹고 자고 노는 사이 빛나는 바다, 너른 갯벌, 소나무숲의 시원한 바람은 모두 내 것이 된다. 예쁘고 '핫'한 펜션들도 빼곡하다. 동해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낮았던 탓에 은퇴자들의 투자 적소가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개발 붐은 서해안을 물 샐 틈 없는 여행지로 만들어 놓았다. 철마다 해산물도 풍요로워 '적기'에 찾으면 기막힌 맛이 기다린다. 식재도 풍성해 요리 종류도 무한대! 이 책에선 숙소, 먹거리를 포함한 서해안 해변 정보를 '축제 해변 / 캠핑 해변 / 갯벌 해변 / 비밀 해변 / 해수욕 해변 / 바다갈라짐 해변 / 섬 해변'으로 나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