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학문과 예술로서의 역사 1. 문화과학 관점의 역사 이야기 2. 문화과학에 기초한 역사의 스토리텔링 3. 역사의 학문적 접근과 예술적 접근
2장 이야기되는 역사 1. 역사의 이야기체 서술 2. 누가, 왜 역사를 이야기하는가? 3. 역사 이야기의 사실성과 허구성
3장 문화콘텐츠로 이야기되는 역사 1. 문화콘텐츠의 의미 2. 문화콘텐츠의 요소와 유형 3. 역사의 문화콘텐츠화
4장 역사 스토리텔링의 조건 1. 가치연관 2. 특수성의 보편화 3. 체험과 추체험 4. 질문, 해석, 재실행
5장 개인의 역사 스토리텔링 1.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2. 선조에 의한 시간의 이야기 3. 기억에 의존한 이야기 4. 개인 삶의 표현 5. 동시대인들의 유형화
6장 기록과 해석의 스토리텔링 1. 하나의 역사 세 개의 이야기 2. 텍스트의 수용과 창작 3. 추체험의 표현
7장 세 작품으로 본 역사 스토리텔링의 실제 1. 이야기를 통한 역사의 소통과 향유 2. 역사와 스토리텔링의 ‘나’와 ‘너’ 3. 역사의 가치연관 4. 역사에 대한 질문과 담화 5. 역사 인물의 탐구와 인간이해
2부 역사 스토리텔링의 서사학적 이론과 실제
8장 서사학에 기초한 스토리텔링 이론 1.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의 관계 2. 스토리텔링의 서사와 담론 3. 사실서사와 허구서사의 결합
9장 스토리텔링의 요소와 구조 1. 서사행위요소 2. 서사형식구조 3. 서사성
10장 역사 인물 스토리텔링의 서사적 분석 1.1. 1. 최용신 이야기의 형식과 내용 2. 최용신 이야기의 보편가치
11장 문화콘텐츠를 통한 역사 인물의 대중화 1. 역사 인물의 현대화와 대중화 2.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 사례
12장 스토리텔링 이론의 적용사례 분석 1. 서사적 이론의 적용 사례 2. 인문학적 이론의 적용 사례
참고문헌
과거 선조의 삶과 역사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원이다. 유 무형의 문화재와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과거의 시간, 과거를 살았던 선조의 삶 자체가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이야기로 개발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자원들은 문화콘텐츠로 개발되어 사회구성원들 사이에서 문화적인 방식으로 소통되고 향유된다. 특히, 선조들이 살았던 과거의 시간은 이야기를 통해 역사 시간으로 존재하게 된다. 그 이야기의 실체가 역사 이야기이고 역사문화콘텐츠이다. 이러한 서사물과 콘텐츠를 통해 우리는 과거를 인식하고 현재의 우리 자신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역사를 이야기한다. 우리가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거기에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가치는 현재의 나, 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가치이다. 최근 하나의 상품으로 등장한 문화상품, 또는 문화콘텐츠에 역사 소재가 많이 다루어지는 것은 역사 이야기에 대한 현대인들의 수요와 필요를 반증한다. 역사적 ‘사실’이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이야기되면서 사람들의 정신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문화과학과 포스트모더니즘 역사학의 인문학 이론을 중심으로 김구의 자서전 [백범일지](1947), 영화 [아아 백범 김구 선생](1960), 소설 [백범](2008)을 역사 이야기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역사가 개인에 의해 어떻게 기록되고 해석되고 표현되어 이야기되는가를 살펴보고 있으며, 2부에서는 서사학 이론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콘텐츠의 스토리텔링 이론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역사문화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을 서사와 담화의 차원으로 구분하고,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역사를 서사의 차원으로, 발화자가 그것을 엮고 구성하는 것을 담화의 차원으로 구분해 서사를 구성해 담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하나의 서사행위로 규정한 것이다. 그리고 서사학 이론의 서사행위요소, 서사형식구조, 서사성 개념을 활용해 [백범일지], [아아 백범 김구 선생], [백범]을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문학과 서사학의 이론적 개념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콘텐츠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역사문화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하고 기획하는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수차례의 수정과 재구성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서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문화콘텐츠 창작이 활성화되고 우리 모두의 공공자산인 역사가 우리의 문화를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는 문화창달의 자원이 되길 바라본다. 모두가 역사를 스토리텔링할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역사를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소양과 능력을 지니게 될 때 사회구성원들이 역사를 보다 풍요롭게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