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착한 동생과 심술궂은 형의 이야기, 흥부전 2. 우리 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 3. 동물 세계로 빗대어 본 인간 세강, 토끼전 4. 선조들을 감동시킨 효녀 이야기, 심청전 5. 한글로 쓰인 첫번째 소설, 홍길동전 6. 욕심쟁이 양반을 풍자, 옹고집전 7.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장군 이야기, 임진록 8. 계모에게 죽임을 당한 착한 자매, 장화홍련전 9. 어리석은 양반과 양반 사회를 비판, 양반전 10. 조선 시대 여장부의 활약상, 박씨부인전
우리 민족은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산이며 강이며 동네마다 전설이 전해져오고, 밤마다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곤 했습니다. 선조들은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글로도 남겼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고전 소설입니다. 이 책에는 <흥부전>, <금오신화>, <토끼전>, <심청전>, <홍길동전>, <옹고집전>, <임진록>, <장화홍련전>, <양반전>, <박씨부인전>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 소설 10편이 실려 있습니다. 이런 고전에는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생활이 가득 녹아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바다에 빠지는 심청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심술을 부리다 집에서 쫓겨나는 옹고집을 보며 통쾌해 하기도 했습니다. 재치로 목숨을 구한 토끼를 보고 그 지혜를 배우기도 했고, 또 왜나라 임금 앞에서 큰 소리 치며 도술을 부리는 사명당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고전 소설은 울리고 웃기며 선조들의 마음을 움직여 왔습니다. 학습란에는 고전의 탄생 설화, 작가의 생애, 탄생 배경 등 고전과 관련된 이야기와 사진자료들을 실어 우리 고전을 좀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는 조상들이 남긴 이러한 고전 소설들을 통해 그 시대의 모습도 알 수 있고 통해 효, 우애와 같은 소중한 마음도 배울 수 있습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