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태생의 청년 한스 카스토르프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의 7년간을 스의스의 요양소에서 결핵 환자로 지내면서 러시아니 쇼샤 부인을 사랑하게 된다 이성과 도덕에 의한 문명의 진보를 믿는 휴머니스트인 이탈리아인 세템브리니와 독재에 의해서 신의 나라를 실현하려는 유태인 나프타와의 논쟁이나 혈투에 입회하며 정신세계에 대해서 본능적 감각적 삶의 세계를 대표하는 네덜란드인 페페르코른의 자살을 보게 되는 등 서양 이성 계몽 진보와 동양 도그마 독재 반동 중의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그는 인생의 모든 대립을 극복하는 사랑과 선의의 휴머니즘을 예감하면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다. 그 밖에 정신 세계에 대해서 여러 경험들을 카스토르프라는 인물을 통해 이 책에서 보여주자 하는 것은, 토마스 만이 죽음과 과거에만 집착했던 초기의 우울한 귀족적 의식을 억제하고, 삶과 미래에 봉사하는 사랑의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정신적 변화 과정을 묘사하고자 했으며, 이때까지의 창작 활동에 의해서 독일의 소설 예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수작이라 일컬어 진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