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저서는 2008년에 발표된 박사논문과 여러 학회에서 발행된 학회논문들을 수정 보완하여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이미 수용자와 소통한 소설텍스트를 영화텍스트로 다시 쓰기 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심미적 지평의 측면에서 그리고 문화적 담론의 측면에서 분석하려 한다. 소설이 영화에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영화가 소설에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소설을 영화화 하는 양상들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게다가 영화의 소설화나 소설과 영화의 동시 동반 창작 같은 새로운 매체 전이 양상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본 연구의 논의 과정에서 답을 찾아가야 하는 문제들이다. 또한 동일한 매체를 매개체로 하는 영화의 리메이크에서 분석할 수 있는 심미적 변주와 담론적인 변화 양상 역시 고찰할 것이다. 이것은 서사시학과 수사학, 매체미학 그리고 문화적 담론의 문제까지 포괄하는 연구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