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의 새벽... 그것은 이렇게 열렸다 2 고대사의 불가사의...왜 이런 일이... 3 알려지지 않았던 중세의 음모 4 역사의 전환기... 그 고비에 얽힌 이야기 5 근대사의 뒤편...사라진 진실이 달려온다 6 여기를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알고 계셨습니까, 이런 사실? 들어 보셨습니까, 그런 얘기? 오랜 옛날부터 계속되어온 인간생활의 방대한 집적(集積) 중에서 우리는 현대적 관심에 의해 선별해낸 것을 역사로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양이 너무 많아 역사학습이라면 국가의 성립과정이나 민족의 흥망 등 단순한 통사(通史)의 고찰로 끝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세계사는 연대나 국명/인명의 나열로 끝나는 일이 많고,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금방 싫증을 느끼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 가끔씩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만나면 역사에 뜻밖의 친근감을 갖게 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역사의 정도(正道)에서는 빗나가는 것이지만, 때로는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역사는 재미있는 것입니다! 역사를 탐구하는 일은 자신의 좌표(座標)를 읽게 하고 미래에 대한 지향점을 찾게 해준다는 뜻에서 매우 가치있는 일입니다. 역사는 반드시 정사(正史)로만 접근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때로는 거꾸로 보기도 하고, 뒤집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것이 더 역사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에피소드는 인류의 방대한 역사 속에 무수히 널려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만 골라 엮은 것이 이 책입니다. 개중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도저히 믿고 싶지 않은 ‘황당한’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두가 역사연구의 소중한 산물들로서 단순한 얘깃거리로만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것들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