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을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두 번이나 세 번쯤은 회심의 한 수를 두는 때가 있다. 프로급의 대국일때는 더욱 스릴이 있지만, 아마추어 가운데서는 모처럼 묘수를 두었으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어떤 수가 회심의 한 수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바둑의 즐거움은 다만 승패만을 겨루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대국의 과정에는 회노애락이 숨겨져 있다. 그러므로 모처럼 회심의 한 수를 두었는데도 이를 모르고 있다고 하는 것은 바둑을 즐길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잃어버린 것과 같다. 이 책은 포석, 중반 침투 등 모든 장면에서 회심의 한 수를 찾아내주고 있으며, 그 한 수의 비결을 터득함으로 기력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엮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