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우리 소나무 울진 소광리 어제의 햇볕으로 오늘이 익는 하회마을의 여름꽃 칼날처러 푸르고 맑은 명호강의 우리 물고기 호젓하고 애달픈 구토의 막내 울릉도 한바퀴 전설 속에 묻힌 경주의 숲 봄이 오는 울진 왕피천 억새풀 고갯길 문경새재 소문날수록 더욱 아름다운 섬진강의 봄 신선이 만든 함양 상림의 나무 공룡들의 1억년 만의 외출 고성 공룡유적 오백나한으로 우뚝 솟은 가야산의 나무를 찾아서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 주남 저수지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포늪의 수생식물 찬란한 슬픔의 철새왕국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 짭짤한 갯내음이 상큼한 남해 개양할미 설화 속의 변산 스님들이 돌보는 능가산의 봄꽃들 육자배기 가락에 묻힌 선운산의 가을꽃들 우리나라 3대 철새도래지 금강하구의 겨울철새 가을이 깊은 무주 가는길 사람들이 비켜 산 보길도의 난대상록수림
생태기행이란 시민들이 자연생태계 탐방을 통해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작은 규모의 교육여행을 일컫는다. 생태기행은 이른바 “생태맹” 극복을 위한 열린 환경교육이다. 생태맹은 문맹 컴맹등에서 풍기는 뉘앙스처럼 생태학적 지식의 결여나 자연 해독능력의 결여를 암시하지만 실제로 그 이상의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생태맹은 자연계나 생명현상에 대한 지식의 결여만을 뜻하지 않고 오리혀 천부적으로 물려받은 자연가 교감할수 있는 능력 또는 자연과 우리 자신이 조화롭게 어울릴수 있는 감성의 결핍을 뜻한다
이 책은 이러한 올바른 생태기행을 위한 안내서로, ||^두레생태기행||^에 모인 저자와 시민들의 7년여에 걸린 생명활동에 대한 결실이다. “생태기행 1.2”는 주제기행과 지역기행을 망라하고 있다 이책은 풀꽃, 개펄, 생물, 곤충, 겨울철새, 민물고기, 동굴, 자연사 유적, 나무와 숲, 토종 동.식물, 자연늪, 약초, 수서곤충, 수계와 수질, 산새와 텃새, 풍수지리, 양서류, 파충류, 이끼와 버섯 등을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초행자들을 염두에 두어 특별한 주제뿐 아니라 한 지역의 동물과 식물을 두루 돌아보고 느낄 수 있도록 종합탐방이 되게 꾸며졌다. 동.식물과 자연풍광의 사진도 충실히 삽입되어 있으며, 1권 부록에는 올바른 생태기행을 위한 지침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쓰일 수 있도록 관찰기록표 등을 덧붙였다.
<생태기행 1 - 중부권>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지역을 다루고 있으며, <생태기행 2 - 남부권>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이다. 조만간 <생태기행 3 - 수도권>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