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_ 마음의 눈으로 보는 세상 1장 마음의 눈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자존감(self-esteem) 긍정적 마음의 태도 깨달음
2장 명상의 기본 원리 바라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심호흡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아이와 함께하는 심호흡 명상은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2부_ 아이를 만나는 것은 우주를 품는 일이다 3장 생명의 신비 아이로 하여금 자기 자신이 되도록 하라 칭찬은 아이의 마음에 기적을 만든다 우주의 오메가 포인트 : 생명, 관계성, 그리고 사랑
4장 부모를 위한 조언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라 아이의 신체, 정서, 지능을 사랑으로 자극하라 아이가 전인건강을 갖추도록 길러라 자녀교육을 위한 영성 프로그램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를 위하여 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귀한 일들
5장 전인건강의 여섯 차원 인간의 마음을 활기 있도록 북돋아주는 일 인간의 몸의 생기를 회복시키는 일 다른 사람과의 친밀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일 자연과 생물권과의 관계를 심화하는 일 조직 및 단체와 관련된 성장 영성의 성장
3부_ 아이 키우기는 명상이다 6장 아이와 함께 하는 명상 태교명상 엄마가 하는 태교명상 아이와 함께하는 태교명상
호흡명상 부모가 하는 호흡명상 아이와 함께하는 호흡명상
산책명상 아이와 함께하는 산책명상
교감명상 아이와 함께하는 교감명상
음악명상 아이와 함께하는 음악명상
상상명상 산악명상 자비심명상 거기와 여기 즐거운 추억의 신비 무서운 꿈을 예방하는 명상 ‘미래의 자신 보기’ 명상 상징적 동일시 명상
7장 명상 후에 당신과 아이는 이렇게 바뀐다 정서가 안정된다 학업 성취도가 높아진다 건강해진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자존감이 높아진다
자녀교육은 부모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자녀교육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다. 또한 끊임없이 기획되고 만들어지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역할이 ‘부모’이며 가장 가치 있는 일 중의 하나가 ‘아이 키우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녀교육에 관한 책들에 종종 실망하면서도 여전히 그런 책들에 관심이 보이며 기웃거리는 부모들의 욕구를 이해하고 지금과는 다른 각도에서 다가가기 위해 이 기획은 시작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자녀교육의 출발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자녀교육법이 있다손 치더라도 부모가 그것을 제대로 소화하고 실천할 수 없다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오거나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자녀를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라는 내용을 채우기 전에 자녀를 교육시키는 주체, 즉 부모부터 우리가 지향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부모가 변하지 않고 자식에게 강요할 순 없는 노릇이다. 난 ‘바담풍’ 해도 넌 ‘바람풍’ 하라는 교육은 이제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교육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이 질문은 곧 왜 아이를 교육하는가와 다르지 않다. 끊임없는 경쟁시대에 남들보다 앞서서 성공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기 위해서인지,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깊이 있는 삶을 살게 할 것인지, 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부모 스스로 재인식해야 한다. 첫 번째 이유 때문이라고 답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자기 자녀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지만 그것은 바로 자녀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국 자녀를 교육하는 이유는 후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우린 우리의 아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도록, 그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와 함께 명상하는 삶
인간의 삶의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에 대한 해석도, 그 기준도 천차만별이지만,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인 마음의 태도와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또한 극복하려는 스스로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미국의 한 심리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데 외부 환경 조건은 18% 정도밖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처하는 상황은 항상 변하게 마련이고 우리 인생이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우리의 행불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자녀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의 태도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아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태도를 갖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 윤종모 주교는 『생명으로 키워라』에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명상을 얘기한다. 그리고 부모부터 명상을 하여 세상과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아이가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면서 참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때라고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학교든 가정이든 지금과 같은 교육으로 계속 될 때 우리의 삶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질 것이며 살아 있되 살아 있는 것이 아닌 게 될 것이다. 이제 허상에 대한 욕심만 채워주고 마음의 눈을 감겨버리는 교육 대신 삶의 진실을 마주하는 영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해야 할 때이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명상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오늘날 명상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우리 삶의 궁극적 평화는 결국 일차적인 차원으로는 볼 수 없는, 영혼의 영역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며, 명상을 통해 그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명상은 수행자나 종교인 등,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그 무엇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명상을 단적으로 표현하면 마음을 집중하여 고요히 생각하는 것이며, 깊이 생각하는 것이며, 마음을 비우고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온전하게 알아가는 과정이며 그리하여 삶 속에서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건강하고, 잠재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언제나 평화로운 마음으로 깨달음을 얻어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아 바른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는 진실로 행복하지 않을까. 항상 참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을 소중히 여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소중히 여기며 배려할 줄 알고, 늘 친절하고 명랑하며, 유머감각이 발달하여 다른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그런 사람으로 키워내기 위해 이제 자녀교육에도 명상이 필요하다. 명상은 사실 어떤 특별한 기술이거나 자격이 아니며, 누구나 마음으로 구하면 실천할 수 있다. 이러한 명상을 어릴 때부터 익혀 자연스럽게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려면 부모 자신이 먼저 명상을 익혀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나무마을 윤종모 주교는 이 책에서 명상이 아직은 낯선 부모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명상의 원리와 효과,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이들과 함께 명상할 수 있는 응용법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