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닭!!! 하늘이 무너지고 어린 닭이 세상을 구할 지니, 일찍이 머리 나쁜 사람을 빗대어 닭대가리라 놀렸던 인간들이여 반성할 지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로 똘똘 뭉친 치킨 리틀. 그러나 어느 날 도토리를 보고 하늘이 무너졌다고 소리 질러, 마을을 위험에 빠뜨린 죄. 양치기 소년이 되어 마을에서 매장 당한다. 사건 발생 1년 후, 치킨 리틀은 도토리 사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버지와의 불신도 점점 커져만 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쥐구멍에 볕 들 날 있다고 했던가! 치킨 리틀에게도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 1점차로 뒤지고 있던 에이콘스 야구팀이 치킨 리틀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하게 되고, 그 일로 치킨 리틀은 마을의 영웅이 된다. 하지만 또다시 하늘 조각이 치킨 리틀 앞에 떨어지고 지구를 전멸(?) 시켜려는 우주인들과 사투가 벌어지는데……. 애니메이션의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웃음을 이제 책으로 만나 보자!
캐릭터 천국 디즈니의 새로운 이름,「치킨 리틀」 미키 마우스부터 토이 스토리까지 세계적인 캐릭터들을 보유한 디즈니가 당찬 꼬마 치킨과 함께 다시 한번 그 아성에 도전한다. 오리, 물고기, 돼지 등 어린 독자들에게 호소력 높은 동물 캐릭터들로 무장된 만화 「치킨 리틀」은 발칙하고, 당돌한 캐릭터부터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적절하게 조화시켰다. 이것은 다양한 맛보기를 좋아하는 세련된 독자들의 트렌드에 맞춘 것. 스케일도 커서 마을 전체의 왕따지만 당돌한 치킨 리틀, 그런 치킨 리틀의 영원한 지지자, 섹시한 오리 애비 말라드, ‘웅얼웅얼’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지만 “태권도!”라고 외쳐 친근감이 드는 귀여운 꼬마 외계인 커비 등, 만화 「치킨 리틀」은 주인공과 주변 캐릭터들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캐릭터들로 채워져 있다.
유쾌, 상쾌, 통쾌! 웃음이 묻어 나는 만화「치킨 리틀」 머리에 떨어진 도토리가 하늘에서 떨어진 조각인줄 알고 소동을 일으키는 병아리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화 「치킨리틀」은 자칫 지루해 지기 쉬운 고전을 세련되고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마을의 왕따 치킨 리틀이 영웅이 되는 기막힌 내용이나 영화 ‘우주전쟁’ 을 패러디한 코믹한 발상, 도토리를 찾아 지구를 점령한(?) 황당한 외계인 등 설정과 발상이 기발하고, 탄탄한 구성력을 가진다.
디즈니의 3D디지털 혁명 애니메이션「치킨 리틀」 픽사와 함께 수많은 애니메이션 히트작을 배출했던 디즈니가 2006년 천방지축 꼬마 닭 이야기로 돌아왔다.「치킨리틀」은 디즈니가 픽사와 결별하고 자체 기술만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기존의 3D 애니메이션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의 살아 있는 듯한 표정변화, SF영화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우주선 등장 장면, 캐릭터와 배경을 분리시킨 입체감 있는 화면 등이 그것. 혹시 애니메이션에서 놓친 화려한 영상미와 센스 있는 패러디 연출 등을 다시보고 싶다면 만화 치킨 리틀에서 꼼꼼히 챙겨 볼 수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