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약용 독 준독 불명 등 총 180종 버섯의 분류 체계화! 자실체 갓 주름살 대 등의 다양한 각도와 생생한 컬러 사진 수록!
버섯은 자연에서 식물들이 죽으면 이를 분해하여 다시 땅으로 돌아가게 하는 분해자 즉 청소부로서의 역할을 한다. 또한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역할도 하며,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에게 식용 또는 약용으로서의 먹을거리를 제공해준다.
버섯의 항암 기능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기능은 성인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현대인들의 필수 식재료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버섯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제대로 된 지식 없이 무분별하게 버섯을 채취 식용하여 독버섯 중독이나 사망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야생 버섯이 우후죽순으로 발생하니 버섯의 채취와 섭취에 앞서 정확한 확인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버섯에 대한 잘못된 정보, 즉 색이 화려하지 않고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버섯, 화려하고 세로로 찢어지지 않으면 독버섯이라는 식의 구분법은 버섯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버섯은 형태와 특성을 바탕으로 종명을 확인한 후, 문헌으로 이용별 특성 자료를 검색하여 식용 약용인지 독버섯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이 책에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총 180종의 버섯들을 망라하여 독자들이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생한 컬러 사진들과 함께 정리하였고, 식용버섯 68종, 약용버섯 23종, 독버섯 49종, 준독버섯 12종, 이용이 불명확한 불명버섯 28종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갓 모양이나 크기, 색 등 형태나 고유한 특성에 따라 다채롭고 특색 있게 명명된 버섯들은 식용버섯 약용버섯 독버섯 준독버섯 불명버섯 등으로 대별하여 한국명의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으므로, 사전처럼 활용하기에도 편리하게 구성하였다.
버섯의 종 특징 기술은 형태적 특징, 발생 시기 및 장소, 식용가능 여부, 분포, 참고 등으로 나누어 종 판단에 근거가 되는 특성을 최대한 수록하였다. 또한 자실체를 비롯한 갓, 대, 주름살, 인편 등 성장시기별로 변하는 부위별 사진을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버섯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책의 끝에는 부록으로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기록으로 전해지는 1875종의 국내 버섯 목록을 최초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버섯에 관심이 많은 야생버섯 동호회원들과 학생들, 그리고 산행을 즐기는 일반인들에게 이 책이 버섯에 관한 기초를 다지는 야생버섯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