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이 남았네 과일처럼 알찬 시장님 자유를 꿈꾸는 소년 (세계어린이상 수상자 이크발 마시흐) 희망을 키우는 나무 기도하는 손 (화가 앨버트 뒤러) 악마의 풀을 물리친 옥수수 (옥수수 박사 김순권) 날마다 주사 맞던 아이 (이탈리아 예술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거미의 승리 땅콩 박사가 심어 준 희망 (미국의 조지 카버 박사) 북청 김밥 할머니 꿈이 만들어 준 구두 과학자가 된 광부 (영국의 발명가 조지 스티븐슨) 아름다운 나비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희망을 부풀리는 빵 배가 고프면 노래를 불러요(인권 변호사 조영래) 등불이 되어 주는 사람 (조지 뮬러 목사) 요강 닦다 장사꾼이 된 소년 (민족기업가 남강 이승훈) 뚝딱 뚝딱 어느 아버지의 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늘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견디기 힘든 일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은 달라지게 됩니다. 도토리 동화는 단단한 껍질을 깨고 참고 기다린 후, 고운 가루가 되어서야 고소한 맛을 내는 도토리처럼 고난을 슬기롭게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 뒤러, 옥수수 박사 김순권, 예술가 모딜리아니, 발레리나 강수진 등과 같은 실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있는 삶에 대해 알려 줍니다. 도토리 동화 속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는 희망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보다 작은 희망의 씨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더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을 보여 줍니다. 희망은 부자나 멋진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 아닙니다. 희망은 누구나 원하는 만큼 가질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한 미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꼭 성공하는 삶이 아니라도 희망이 있는 사람은 결코 삶을 헛되이 보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한 현재의 열쇠와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희망’이라는 위대한 선물을 받아 보세요.
자유를 꿈꾸는 소년 - 이크발 마시흐 파키스탄의 이 작은 소년은 네 살 때 카펫 공장에 팔려가, 하루 1루피(25원)의 임금에 10시간 이상을 노동했다. 공장을 탈출해 열악한 어린이 노동 현장을 알리는 용감한 소년 노동 운동가가 되었던 이크발은 아동 노동력 착취에 대한 최초의 고발자였다. 어린이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어린이상’의 최초 수상자이기도 하다.
기도하는 손 - 앨버트 뒤러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두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둘은 가난했기 때문에 미술 공부를 할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결국 자기를 뒷바라지해 준 친구 덕분에 뒤러는 유명한 화가가 되었고, 자기를 원망할 것으로 생각했던 뒤러의 생각과 달리 그 친구는 뒤러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었다. 친구의 손을 바라보는 순간 큰 감동을 느낀 뒤러는 붓을 들어서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는데, 그것이 곧 ‘기도하는 손’이다.
악마의 풀을 물리친 옥수수 - 옥수수 박사 김순권 평소 가난한 나라인 제3세계의 식량문제에 관심이 많던 김순권 박사는 아프리카에서 옥수수 육종 연구관으로 일하게 되었다. 그는 아프리카 풍토에 맞는 ‘오버 슈퍼 원’이라는 옥수수 종자를 개발했는데 이것은 옥수수·벼·수수 등에 기생하는 잡초인 스트라이가(Striga, 일명 악마의 풀)에 적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아프리카의 기아를 해결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화학비료를 사용해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기보다는 잡초와 공존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했다.
날마다 주사맞던 아이 - 이탈리아 화가·조각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모딜리아니는 부유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늑막염과 장티푸스를 앓은 뒤 통상적인 교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그때부터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의 초상화와 누드화는 비대칭 구도와 길쭉하게 잡아늘인 인물 및 단순하면서도 대담한 윤곽선을 특징으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작품에 속한다.
땅콩 박사가 심어 준 희망 - 미국의 조지 카버 박사 가난하게 살던 그는 남의 집 헛간에서 지내며 온갖 무시와 인종차별의 학대를 받으면서도 인간 이하로 사는 비참한 동족인 흑인들을 사람답게 살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카버는 세탁소 심부름꾼, 가정부, 이발소 심부름꾼 호텔 세탁일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의 세상 풍파를 겪으면서 공부를 해낸다. 그 후 지역에 사는 흑인들을 불러 모아 새로운 농사법 생활 개선법들을 가르치고 이동 학교를 만들어 온 지방으로 순회하며 농사개량법을 교육했다.
과학자가 된 광부 - 영국의 발명가 조지 스티븐슨 탄광 기관부의 아들로 태어나 14세 때 아버지의 조수가 되고, 이어 기관부 ·기관공이 되어 여러 가지 기관의 기능에 통달하였다. 그 후 킬링워스탄광에서 탄광주를 설득, 증기기관차를 제작하여 1814년 7월 탄광에서 시운전에 성공하였다. 1823년 뉴캐슬에 세계 최초의 기관차 공장을 설립하였고, 그 후 1830년대부터 거의 모든 선진국에 증기철도가 건설되게 되었다.
아름다운 나비 -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초의 동양인 단원으로 입단하였다. 1994년 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선발되었고 1997년부터 수석 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다. 독창성이 가미된 완벽한 배역의 표현력,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테크닉과 카리스마가 특징이다. 1998년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여성무용수로 선정되었다.
배가 고프면 노래를 불러요 - 인권 변호사 조영래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조영래의 가족은 서울의 달동네를 떠돌며 지독한 가난에 허덕였다. 방에는 늘 형제들로 빼곡했기에 그는 달동네 뒷산으로 올라가 공부해야 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힘쓰다가 옥살이도 하고, 청년 노동가 전태일의 분신자살을 뒤늦게 접하고는 그의 평전을 수년간 숨어서 쓰다가 결국 불혹의 나이를 겨우 넘겨 삶을 마감하게 된다.
등불이 되어 주는 사람 - 조지 뮬러 목사 조지 뮬러는 소년 시절, 거짓말쟁이이자 도둑이었지만 예수를 주로 섬기게 되면서 1만 명이 넘는 지극히 작은 자들을 돌보았다. 그는 최소한 5만 번 이상 구체적인 기도의 응답을 받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요강 닦다 장사꾼이 된 소년 - 민족운동가 남강 이승훈 10세에 고아가 된 이승훈은 학업을 중단한 채 유기 제조공정과 상업경영의 거래 기술을 익혔다. 15세에 그는 자립하여 보부상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그 후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을 위해 평양에 회사를 세워 회사의 이익금으로 오산학교의 학생들을 키우고 철저한 민족지도자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1919년 3·1 독립운동시 기독교측 대표였던 이승훈은 다른 민족대표들과 함께 수감되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