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에요! 불러도 대답이 없는 이름이여! 잘난 두 남자들의 살아가는 방식 못 말리는 남편, 어쩔 수 없어요! 아내한테 물어볼게!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01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02
P.a.r.t 02 들어봐요!
말귀를 못 알아듣는 답답한 남편 말이 고픈 아내! 이야기 좀 하자고요 vs 날 좀 내버려 둬 들!어!봐!요! 제발, 끝까지 들어달라고요! 충고만 하는 남편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03
P.a.r.t 03 참 잘했어요!
내게 참 잘했다고 말해줘요 언제나 당신은 좋은 사람, 나는 나쁜 사람 인생은 미완성 여보, 당신 참 잘했어요! 칭찬으로 행복을 만드는 부부!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04
P.a.r.t 04 고마워요!
있을 때 잘해! 아버지와 아들은 영원한 경쟁자 친구 같은 엄마와 아들! 노을이 아름다운 이유 여보, 고마워요! ? 여보, 고마워요! ? 최고의 고민 해결사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05
P.a.r.t 05 미안해요!
당신 말이 다 맞아요 어디, 내 손을 잡아요! 집에서는 언제나 왕따! 뒤끝 없는 남편, 멍드는 아내 화를 잘 다스려라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06
P.a.r.t 06 사랑해요!
관심을 가져라 화났어요? 임자 당신 없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잖아요 남편의 자리 만들기 장수하는 리더의 성공 비결 역시 우리는 천생연분 수다를 즐기는 과학자 쌍무지개를 보셨나요? EQ가 높은 남편 너무나 맛있는 추억의 웨하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행복한 나들이 행복하게 잠드소서! 배우자의 연봉을 높이는 지혜 아내와 사랑을 키우려면!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 07
P.a.r.t 07 고백해요! 말할 수 없는 마음까지도
돌아온 패잔병 당신만 내 곁에 있어 준다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번민을 일깨우는 백담사의 목탁소리 마음을 분리수거하다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참고미사’ 부부의 마법 같은 프로젝트
모든 관계에서 문제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이다. 이혼 사유 중 가장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성격 차이는 즉 ‘말이 안 통하는 것’이다. 의사소통이 안 되는 부부는 형식상 부부이지 남남이나 마찬가지이다. 남이라면 서로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이라도 할 수 있지만 기대하다 포기한 부부는 서로 관심조차 폐기처분한 관계이니까 말이다.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도 없다. 단지 한쪽은 일방적으로 명령만 내리고 다른 한쪽은 겉허울만 좋은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순종만 한다. 즉 ‘주종관계’만 형성될 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성만 김인자 부부도 결혼생활 30년 중 절반은 위의 내용처럼 ‘주종관계’로 살았다. 아내의 '어떻게 주인에게 종이 대꾸를 할 수 있는가'라는 말이 증명하듯이 이들 부부 또한 여느 부부처럼 힘든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시련은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에게만 내린다’는 말처럼 이들 부부에게도 큰 시련이 닥쳐오자 그 시련을 전환점 삼아 행복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온 정성과 땀 흘려 세운 회사를 한순간 모두 빼앗긴 시련이 닥친 것이다. 이때 부부는 서로 세상에 둘도 없는 버팀목이 되어 시련을 이겨내었다. 이런 30년 결혼생활 중 절반의 실패, 절반의 행복 경험을 토대로 대기업 및 각 기관, 대학교에서 '참고미사' 강의를 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그동안 이들 부부의 이야기들과 강의하면서 듣게 된 부부 이야기 50여 편을 담았다. 그리고 그 부부들의 이야기에 30년 저자의 경험을 부부들이 체화시킬 수 있도록 쉽게 해설을 붙여 읽는 이로 하여금 '맞아 나도 저런 적이 있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이 책은 부부 사이에 작은 갈등이라도 겪고 있는 이들이라면 상대방과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여보, 고마워요!]는 ‘참고미사’, 즉 ‘참 잘했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라는 이 마법 같은 말의 위력을 실제 경험한 이들 부부의 강의 내용을 7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각 장마다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기 7가지 프로젝트를 일목요연하게 팁으로 구성하여 읽는 독자로 하여금 행복한 부부의 길로 가기 위한 행복 레시피를 제시했다. 또한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이 책의 내용을 기초한 ‘부부 세미나와’ 연극 [여보, 고마워]가 접목되어 공연되고 있다.
1장 '당신과 다를 뿐이에요'에서는 부부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부부 불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설명했다.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에요',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등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해설을 덧붙였다.
'남자는 대체로 인정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걸 사랑의 언어로 받아들이는 반면, 여자는 관심과 배려와 걱정을 사랑의 언어로 느낀다. 또 남자는 한 공간 안에 같이 있기만 해도 친밀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여자는 아무리 같은 공간에 있어도 함께 느낌이나 감정, 생각을 나누지 않으면 친밀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남편은 퇴근해서 밥을 같이 먹고 텔레비전을 같이 보면 아내와 충분히 마음을 나누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점점 기계적이 되어간다고 생각하고 권태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남자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일밖에 못하지만, 여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신문을 보는 남편에게 말을 걸었는데 건성으로 대답한다고 화를 내면 안 되고, 남편에게 집안일을 부탁할 때도 한 번에 한 가지씩 주문해야 한다. 한꺼번에 해야 할 일을 다 말하면 남편은 일을 하기도 전에 질리게 되고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2장 '들어봐요!'에서는 인간관계 문제의 원인인 ‘소통의 부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부부 이혼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인 부부간의 대화의 단절의 사례들과 그 해답을 읽는 순간 누구나 무릎을 칠 정도 공감하는 내용들을 담았다.
'의사소통이 안 되는 부부는 말이 부부이지 이미 남남이나 마찬가지다. 아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다. 소통의 가장 기본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상대방과 내가 말이 통해 의사소통이 되는 사이가 될까? 듣기가 해답이다. 말하기보다 듣기에 능숙해야 상대방과 소통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해받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욕구는 상대방이 내가 하는 말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잘 들어줄 때 채워진다. 그 사람에게 이해받고 있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친밀감도 따라 커지는 것은 물론이다. 당연히 나도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싶고 그를 이해하고 싶어진다.'
3장 '참 잘했어요!'에서는 부부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지만 부부이기 때문에,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간과하고 있는 부부 행복 필수 덕목인 ‘칭찬’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또 이 장부터 6장까지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인 ‘참고미사’를 다루고 있다.
'배우자를 변화시키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배우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된다. 배우자의 좋은 점을 바라보고 그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칭찬을 한다면 배우자는 감동을 받을 것이다. 그러한 감동의 힘만이 배우자를 변화의 길로 들어가게 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칭찬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받으려고 노력한다. 배우자가 변화되기를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바로 그 점을 잘 관찰해 조금이라도 잘했거나 다르게 할 때 진심으로 칭찬하자. 그러면 배우자는 더 칭찬받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게 될 것이다.'
'배우자의 부족한 점을 강화시키고 싶다면 절대로 그것을 비난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잘 관찰해 조금이라도 변화되는 점을 찾아서 진심으로 칭찬을 하자. 특히 남편에게는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남자에게 있어 가장 효과가 큰 사랑의 언어는 바로 칭찬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관심, 배려가 감동이 가장 큰 사랑의 언어지만 남자는 인정과 칭찬이 최고의 언어이다.'
4장 '고마워요!'에서는 가족 간에 서로의 마음으로 힘을 내고,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확인받을 수 있는 '고마움'이라는 말의 중요성에 대한 사례를 다루고 있다.
'아내에게서 듣는 ‘고맙다’는 말은 아내에게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을 충족시켜 주면서 동시에 더욱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한다. 이처럼 배우자에게 인정받는 것은 그 어떤 사회적인 성공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자부심을 가져다준다. 내가 하는 말이 배우자에게 용기를 주고 기를 살리는 말인지, 아니면 배우자에게 독이 되는 말인지는 오직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배우자의 부족함을 탓하는 비수 같은 말보다는 감싸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다주는 보약이 되는 말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보약 중 보약인 말이 바로 ‘고맙다’이다. 이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그리고 마음을 열고 배우자의 작은 것이라도 좋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작은 것에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일어난다.
5장 '미안해요!'에서는 많은 배우자들이 말하는 데 가장 익숙해 하지 못하는 '미안해요!'라는 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장을 읽다보면 부부 사이에서 스스로 낮추고 겸손해하는 '여보, 미안해요!'라는 말이 가지는 큰 포용력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배우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거나 배우자가 불편을 느꼈다면, 먼저 진심으로 '여보, 미안해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자. 이 한마디로 부부의 상처도 치유할 수 있고 자존심도 지킬 수 있다. 이 말은 자신을 낮추고 배우자를 높이는 말로서 아무리 많이 써도 과하지 않는, 이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말이다.'
6장 '사랑해요!'에서는 우리나라 배우자들이 가장 말하는 데 어색함을 느끼는 '사랑해요!'라는 말이 갖는 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장을 읽다보면 '여보, 사랑해요!'라는 따뜻한 한마디가 배우자에게는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용기를 북돋워주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을 담은 따뜻한 눈빛으로 배우자의 손을 꼭 잡으면서 '여보, 사랑해요!'라는 말을 해보자. 배우자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을 것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배우자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살고 더욱 사랑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사랑한다는 말은 배우자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며, 그 어떤 어려움도 배우자와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여보, 사랑해요!’라는 말은 아무리 사용해도 고갈되지 않는다. 오히려 쓰면 쓸수록 샘물처럼 더욱 솟아난다. 이 말은 듣는 사람에게만 힘을 솟아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기쁨과 행복감을 느낀다.'
7장 '고백해요!'에서는 이성만 김인자 부부가 일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겪었을 때 서로 주고받은 편지들을 소개한다.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나를 알아주고 위해 주는 부부의 사랑과 고마움이 담긴 편지들을 읽다보면 배우자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그 일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싶을 정도로 대견스럽게도 잘 이겨냈다. 그 힘의 원천은 바로 우리가 서로에게 쓰라린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부부 사이라도 마음속 이야기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우리 역시 그랬다. 어떻게 마주보고 앉아 덤덤하게 피 흘리는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겠는가? 그때 우리가 택한 것은 바로 편지였다. 서로에게 상처를 보임으로써 더 이상 곪지 않고, 스스로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보듬어 주었던 편지, 우리는 편지를 통해 서로에게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었다.'
총 
바보 빅터
